FOOD/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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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맛집] 푹신푹신 오므라이스가 별미인 일본 경양식 L'amiFOOD/일본 2020. 8. 4. 16:22
고베에서 일본 물가치고는 값싸고 양질의 중국식 마사지를 받고나서 바로 알아놔두었던 일본식 경양식당 L'ami 에 갔다. 위치는 다이마루 백화점 건너편 어느 골목 초입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막 브레이크타임이 끝난 시각이라 사람들이 웨이팅하고 있어서 금방 눈에 띄여 식당을 찾을 수있었다. 이곳은 호텔 출신 요리사가 저렴하고 퀄리티 좋은 음식을 선보여서 꽤나 유명한 곳이다. 구 오리엔탈 호텔과 호텔 오쿠라 고베 출신의 요리사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에서 진정한 양식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에 2000년 9월에 가게를 오픈하였고 꾸준히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식당이다. 5시 30분즈음에 식당 앞에 갔는데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어 30분정도 기다린 후에야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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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카페] 기타나가사도리 하나조노카페FOOD/일본 2020. 7. 30. 21:24
더운 여름날 고베를 여행하다보면 생각보다 걸을 일도 많고 언덕까지 올라갔다 내려와야하기에 체력소모가 상당했다. 밥 먹고 관광을 조금하니 체력도 금방 바닥이 나고 시원한 카페에 쉬고 싶어 찾아가게된 하나조노카페. 낡은 건물 2층에 위치한 하나조노카페 2층이긴 했지만 너무 힘들어서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는데 상당히 낡고 옛날식 엘리베이터라 깜짝 놀랐다. 버튼을 강하게 눌러야 층수가 눌러진다는 안내문이 적혀있다. 바깥에서 보이던 것과는 다르게 실내는 꽤나 넓고 사람들도 바글거렸다. 도쿄에서는 보지 못한 넓고 쾌적한 개인카페가 왜인지 한국카페와 비슷하게 느껴져 친근감이 생겼다. 약간의 웨이팅 후 안내받은 좌석으로 가니 점원이 식사를 하는지, 카페를 이용하는지 물어서 카페를 이용한다고 했다. 여름인지라 복숭아 파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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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맛집] 고베규 스테이크 이시다(Ishida) 본점FOOD/일본 2020. 7. 29. 21:27
고베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건 바로 고베규 스테이크 먹기! 고베규는 사육방식이 유난히 남다르다고 한다. 소들에게 곡물과 맥주를 먹이고 정기적으로 마사지를 시켜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특히 이 마사지 덕분에 거세한 어린 수소의 긴장을 누그러뜨려주는 효과가 있다고... 애초에 고베의 지형 특성상 일교차가 커 부드러운 풀이 나는 곳이라 이런 풀을 먹고 자라고 특별 사육된 고베규는 다른 육우종보다 지방이 많지만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다고 한다. 효고현에서 고베규를 키우는 농가는 평균 5마리를 키우거나 최대 규모의 농가도 15마리 정도 기른다고 하니 생각보다 귀한 소고기이다. 내가 이번 여행에서 선택한 고베규 식당은 고베에 위치한 이시다 본점이다. 이 지점은 고베 내에서도 야키니쿠를 비롯한 여러 지점을 두고 있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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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맛집] 가수 세븐이 운영하는 미나미센바 열봉찜닭FOOD/일본 2020. 7. 28. 23:02
한국에선 굳이 맛집이라고 찜닭집을 찾아가진 않았지만 요상하게 외국에 나와 살다보면 이런 찜닭이나 쑥떡, 삼계탕, 감자탕 같은 것들이 매우 그리워지더라. 그래서 이번 오사카 여행을 계기로 이런저런 맛집을 찾아보다가 알게된 열봉찜닭. 이 곳에 가기 전 USJ를 갔다온터라 매우 지치고 힘든 상태여서 얼른 시원한 곳에 앉아 찜닭을 먹고 싶은 마음이 컸다. 미나미센바라는 지역을 잘 모르지만 오후 8시즈음 거리를 걸으니 꽤나 번화가에다가 곳곳에 고급 브랜드들이 입점해있어 흡사 가로수길을 연상케하는 동네였다. 구글 지도를 따라 알려주는데로 걷는데 골목길 사이사이마다 이쁜 브랜드들이 있어 가는 길이 심심하지 않아 좋았다. 나를 맞이해주는 열봉찜닭 마스코트 ㅋㅋㅋ 귀여운 발매트다.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휘향찬란하게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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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맛집] 우메다 에키마르쉐 스테키동이 맛있는 로만테이 ロマン亭FOOD/일본 2020. 7. 27. 22:13
여행을 시작하고 먹는 첫 끼는 앞으로의 여행을 좌지우지하는 힘이 있다고 할까. 맛없는 음식을 먹으면 그 날 하루 기분도 망쳐버리게 되는 효과가 있으니 여행 시작 후 맞이하는 맛있는 첫 끼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오사카에 도착하고 첫 끼로 택한 음식은 바로 스테키동! 오사카에 위치한 레드락과 유사한 음식인데 다음 행선지와 동선을 생각해서 우메다에 위치한 에키마르쉐에 있는 로만테이라는 식당이 맛있다고 해서 거기로 갔다. 꽤나 찾기 힘들었던 ロマン亭..일단 우메다 지상에서부터 눈 크게 뜨고 찾으면 바로 찾을 수 있겠지만 건물이 여러갈래로 나뉘어져있고 에키마르쉐란 코너가 보이지 않아서 찾느라 한참을 걸어다녔다. 가실 분들은 위치확인 제대로 하고 가시길! 테이크아웃 메뉴에서부터 실내에서 먹을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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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카페] 긴자 레트로 커피 전문점 츠바키야 코히 椿屋珈琲店本館FOOD/일본 2020. 7. 20. 21:29
오랜만에 긴자에서 구경 좀 하다가 이대로 집에 가기 아쉬워 구글로 퀵 검색후 가게 된 츠바키야 코히. 건물 위치는 긴자 메인 대로변에서 한블럭 들어오면 바로 보인다. 가게 자체는 2층에 위치해있어서 오래된 목조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 입구에 다다를 수 있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계산대와 그 옆으로 보이는 맛있는 케익들. 홍차 쉬폰 케익과 초코케익, 치즈케익, 마롱케이크와 2020년 신작 케익도 보인다. 입구가 있는 2층은 금연석이고 3층은 흡연석으로 되어있어서 담배냄새를 괴로워하는 나는 이게 매우 기뻤다ㅋㅋㅋ아예 층이 나뉘어져있어 기분 좋게 커피 마시러 왔는데 담배냄새에 버무리 되지 않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내부 인테리어는 쇼와 2년 그대로 라고 한다. 쇼와 2년은 1927즈음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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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카페] 신주쿠 한복판 맛있는 프렌치토스트 전문점 cafe AaliyaFOOD/일본 2020. 7. 12. 23:51
이번주에 드디어 가고싶었던 프렌치토스트 맛집 Aaliya에 갔다. 소리내 읽으면 무슨 발음일까... 알리야? ㅎㅎ 신주쿠 갈 때마다 가고 싶어서 입구 앞까지 갔지만 갈 때마다 사람들이 많아서 포기하고 다른 곳에 갔었는데 어제는!!!! 앞에 대기팀 1팀만 있어서 드디어 나에게도 이 곳의 프렌치토스트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내려갈땐 조심조심. 내려가면 매장 안에서 달달한 계란 굽는 냄새가 난다. 우리가 흔히 아는 카페 같은 모습이 아니라 칵테일 바같은 앤티크한 분위기가 꽤나 이질적이었다. 점원은 다 남자여서 웃겼던 ㅋㅋㅋㅋ 좁은 바에서 설거지도 하고 음료도 만들고 토스트도 구워서 좀 놀랬다. 나같은 성격파탄자는 저런 좁은 곳에서 일하다가 그릇 몇번 깨고 앞치마 집어던지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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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 디저트 모음 말차&휘핑 도라모찌 / 프리미엄 롤케익FOOD/일본 2020. 7. 10. 16:12
일본하면 편의점,그 중에서도 편의점 디저트가 많이 유명하다. 한국에선 카페에 가지 않고서는 그닥 먹지 않았는데 일본에서는 그냥 편의점가면 맛있어보이는 디저트가 널려있어서 자주 사먹고있다. 오늘은 로손 편의점 디저트를 리뷰해보기로 한다. 기존의 도라야키에 앙금 대신 말차 크림과 휘핑크림을 2단으로 넣고 겉은 얇은 모찌로 싸여져있다. 휘핑크림은 홋카이도산 생크림을 혼합하여 풍미가 있고, 녹차 크림은 맛이 풍부하고 달콤하다고 한다. (로손 홈페이지 참조) 재료 원산지는 대부분 일본 국내산을 사용했고 총 칼로리는 252칼로리, 탄수화물이 30g이나 들어가있다. 크림과 빵을 조화이니 이정도 칼로리가 나가는 것도 당연한듯ㅋㅋㅋㅋ 포장지를 까면 이렇게 도리야키가 다소곳하게 들어가있다. 크기는 대략 기존 호빵크기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