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카페] 신주쿠 한복판 맛있는 프렌치토스트 전문점 cafe Aaliya

이번주에 드디어 가고싶었던 프렌치토스트 맛집 Aaliya에 갔다. 소리내 읽으면 무슨 발음일까... 알리야? ㅎㅎ

 

 

신주쿠 갈 때마다 가고 싶어서 입구 앞까지 갔지만 갈 때마다 사람들이 많아서 포기하고 다른 곳에 갔었는데 어제는!!!! 앞에 대기팀 1팀만 있어서 드디어 나에게도 이 곳의 프렌치토스트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내려갈땐 조심조심.

 

 

내려가면 매장 안에서 달달한 계란 굽는 냄새가 난다. 우리가 흔히 아는 카페 같은 모습이 아니라 칵테일 바같은 앤티크한 분위기가 꽤나 이질적이었다. 점원은 다 남자여서 웃겼던 ㅋㅋㅋㅋ 좁은 바에서 설거지도 하고 음료도 만들고 토스트도 구워서 좀 놀랬다. 나같은 성격파탄자는 저런 좁은 곳에서 일하다가 그릇 몇번 깨고 앞치마 집어던지고 나왔을 정도의 좁은..공간이었다.

 

 

메뉴는 대략 이러니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토스트는 곁들여 먹는 소스만 다른 메뉴들이라 믹스로 주문하고 음료는 로얄밀크티랑 아이스카페오레도 시켰다.

 

 

음료가 나왔는데 잔이 좁고 길다ㅋㅋ 커피랑 티가..아주 바닥에 깔리고 그 위가 휘핑크림인..먹자마자 당도가 확 올라오는 맛이었닼ㅋㅋㅋ

 

 

팬케익 믹스도 음료가 나온 후 얼마 안지나 나왔는데 토핑이 아낌없이 담겨져 나와서 좋았다. 프렌치토스트는 뭐랄까..겉바속촉이라 할 수 있겠는데 쫄깃쫄깃한 식감도 났다. 노오란 빛이 살짝 반짝이기까지 해서 신기했던ㅋㅋㅋ 부드럽고 푹신푹신해서 기존 생각하던 계란물 묻혀 만든 프렌치토스트와는 약간 달랐고 이것도! 상당히 달았다.

 

 

젤 맛있었던 소스는 휘핑카라멜소스. 아주아주 달다. 근데 카라멜 소스에 자꾸 손이 갔다. 

 

 

애플시나몬잼과 블루베리아이스크림과도 한 입.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

 

2명이서 프렌치토스트 하나만 시켰는데 다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정말 게눈 감추듯이 사라졌다 (나만 배가 안불렀을까..?) 1인 1토스트해도 충분할 양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다음번에 온다면 휘핑이 들어간 음료 대신 깔끔한 커피를 마셔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미 토스트 자체만으로도 달아서ㅜㅜ

 

이렇게 음료 두잔에 토스트 하나해서 나온 금액은 총 2230엔. 커피타임 겸 디저트로 먹기엔 꽤나 나가는 금액이지만 도쿄에서 가장 맛있는 프렌치토스트(?)이니 신주쿠에 가시는 분들은 한번 드셔보길 바란다. 그나저나 갑작스레 홍콩이 생각나는 건 왜인지..홍콩에서 토스트 하나와 진한 홍차를 마셨던 때가 그립다. 

 

〒160-0022 Tokyo, Shinjuku City, Shinjuku, 3 Chome−1−17 ビル山本B1F

 

 

 

cafe-aaliya.business.site/

 

cafe AALI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