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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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일본식 서양 파스타 전문점 포포라마마 ポポラマーマ @카마타점FOOD/일본 2020. 6. 17. 23:50
맨날 지나치기만하다가 드디어 가본 카마타역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한 포포라마마. 시장 초입에 2층에 위치해있어 자칫 지나치기 쉽지만 파스타킬러인 나는 그냥 지나칠리 없었당 흐흐 가게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든 생각, “아 봉대박 스파게티 같은 곳이다”라는 느낌이 팍 들었다ㅋㅋㅋ중,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그룹이 테이블에 앉아 밥 먹고 있는데 갑자기 봉대박이 생각이 나면서 학창시절에 먹었던 봉대박 봉골레 스파게티가 확 생각이 나더라는ㅋㅋㅋㅋ 메뉴판. 기본 샐러드와 파스타, 피자 종류도 판매하고 있고 오믈렛과 디저트, 와인종류도 판매하고 있다. 약간 사이제리아랑 비슷한 곳. 아니 매우 비슷한 곳! 500엔을 추가하면 드링크 바를 이용할 수 있다. 어떤 손님은 혼자 폰하면서 드링크 바만 왔다갔다하며 아주 뽕을 뽑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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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숙성삼겹살이 먹고 싶을 땐 신바시 요푸노 오부타시오야키 왕돼지소금삼겹살 ヨプの王豚塩焼FOOD/일본 2020. 6. 16. 23:28
일본에 있으면 칼집 낸 삼겹살과 숙성 삼겹살이 그렇게 먹고 싶더라는ㅋㅋㅋ그래서 누군가 일본에서 먹어본 삼겹살 중에 제일로 맛있다고 했던 요푸노 왕돼지소금삼겹살을 찜해뒀다가 갔던 날!!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신바시 골목길을 들어가면 한 건물 7층 단독으로 요푸노삼겹살이 들어와있다. 들어가자마자 찐으로 맡아지는 한국삼겹살의 그것!! 설레는 마음으로 자리에 앉아 침착하게 주문한다ㅋㅋㅋ일단 삼겹살 2인분에 김치찌개 추가해서 주문! 김치찌개는 깊은 맛은 덜했는데 비쥬얼은 일단 합격ㅋㅋㅋ한국과 같은 맛은 안났지만 충분히 맛있었고 밥고 슥삭 비벼먹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과 쌈채소들. 쌈채소는 셀프서비스로 다 먹으면 입구쪽에 있는 곳에서 골라서 담아오면 된다. 샐러드 해먹을 수 있게 양상추랑 토마토 등도 있고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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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미슐랭 1스타 Chez Olivier에서 따뜻한 프렌치 요리FOOD/일본 2020. 6. 14. 19:17
지나간 음식 기억을 복기하며 포스팅하는게 쉽지 않다..ㅎㅎ 그래도 나의 소중한 기억들이니 잊지 않기 위해 올려봅니다. Chez Olivier는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이치가야역에 위치해있다. 치요다구에 속해있는데 야스쿠니 신사, 국립 미술관, 도쿄의 주요 대학들, 관청들이 밀집해 있는 곳에 위치해있어서 다소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동네 한구석에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었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겨울의 초입인 12월이었는데 들어가면 친절한 웨이터가 코트를 받아주고 자리로 에스코트 해준다. 나무가 그려진 플레이트와 기본 식기들. 우리가 고른 메뉴는 런치메뉴 C코스. 추가 금액이 드는건 하나도 주문하지 않았다ㅋㅋㅋ 무엇보다도 옆자리와의 간격이 매우 좁아서 그 어느 레스토랑보다 더 조심히 말해야했고 움직일 때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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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도쿄 다이칸야마 미슐랭 1스타, 2020 타베로그 브론즈 선정 프랜치 레스토랑 RecteFOOD/일본 2020. 6. 14. 18:06
10월 초, 친구의 생일이 있어서 런치 먹으러 에비수역에 내려서 저벅저벅 레스토랑으로 향합니다 레스토랑 Recte는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미슐랭 원스타를 받은 곳 ! 우리는 런치로 예약했고 레스토랑 분위기는 조용하고 격식있는 편이었당 단체 룸도 마련돼있으니 단체석 예약도 가능해보였움. 2019년 10월 기준 런치 메뉴 - 도련님(?) 호박 - 파테드칸바뉴 - (중간 해석 불가 ㅠ) - 화살오징어와 홍합 - 이마바리산 흑돔 - 가고시마산 키리시마돼지고기 - 홍시(감) 타르트 - 커피와 홍차 이 순으로 코스가 진행되었다. 깔끔하게 정리된 테이블. 근데 2인석 좁은 테이블에 옆 테이블과 간격이 크지 않아서 조심히 먹어야하는 단점이 있다ㅋㅋㅋ뭐가 테이블 위로 많이 올라온 듯한 느낌을 줌 좁아서.. 음료로 시킨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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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맛집] 도쿄근교 오이소프린스호텔 우동맛집 Udon Agata うどん AGATAFOOD/일본 2020. 6. 13. 17:11
오이스프린스호텔에서 조식포함으로 숙박하지 않았기 때문에 식사해결이 참 관건이었는데.. 그래도 주위에 꽤나 괜찮은 맛집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호텔에서 천천히 20분 정도 시골길 걸어가다보면 병원 하나가 보이는데.. 이런 시골길.. 아직 패딩 입고 있었지만 봄이 온걸 여실히 느낄 수 있었던 3월 중순 사람들이 꽤 많이 웨이팅하고 있었던 우동 아가타 웨이팅 걸어놓고 앞에서 메뉴판 보면서 시간 떼우기로.. 언제 불릴진 나도 모르고 너도 모르는 상황 ㅋㅋㅋ 일단 쓱 들여다본 우동가게 안은 좌석이 2인용 테이블, 4인 좌식테이블, 바 테이블 까지 해서 20명정도만 수용가능한 곳이었는데 주말이고 가족단위, 4인이상 단체 손님이 많아서 테이블 회전율이 상당히 느렸다. 메뉴판이 대기 의자에 나뒹굴고 있어서 대충 쓱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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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맛집] 도쿄근교 오이소프린스호텔 앞 중화요리점 媽媽厨房FOOD/일본 2020. 6. 13. 17:04
오이소는 나같은 뚜벅이 여행자에겐 돌아다니기 힘들기 때문에 최대한 호텔에서 가까운 쪽으로 허기 채우러갔다..ㅋㅋㅋ 아홉시가 좀 넘은 시각인데 손님은 단 두테이블. 역시나 맛은 기대하기 어렵겠군 하며 구글에서 본 구미가 당긴 메뉴를 주문. 海鮮かたやきそば 해물 카타야키소바 이게 진짜 물건이었네ㅋㅋㅋ유산슬 위에 튀긴 소바가 한가득 올라가있었는데 원래 유산슬 잘 먹지도 않는 내가 너무 맛있다며 계속 먹었다.. 비쥬얼에 놀랐지만 튀긴소바는 몇 번 먹다보면 물려서 유산슬만 퍼먹었던ㅋㅋㅋ 으악 또 먹고싶어라. 일본식 탕수육. 쓰부타. 한국처럼 길고 가는 탕수육이 아닌 카라아게처럼 동글게 튀겨 나오는데 맛은 비슷. 지점에 따라 탕수육 맛도 다른데 여기건 겉이 바삭하고 야채도 푸짐해서 정말 맛있었다. 어떻게 양파랑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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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아케보노바시 한국요리 경미, 김치찜이 진짜 맛있는 곳FOOD/일본 2020. 6. 10. 16:21
친구에게 여기 김치찜이 진짜 맛있다는 얘길 듣고 가보고 싶었던 곳! 아케보노바시의 한국요리점 경미! 가게 이름도 정직하게 본인 이름 걸고 하는거 보면 맛은 보장되는거 아닌가? ㅎㅎ 아케보노바시는 처음 가보는데 다른 사람 말로는 이 동네가 잘 사는 동네라구ㅋㅋㅋ가게는 역 가까이있어 찾기 편했고 2층에 위치해있었다. 가게 자체는 협소한 편. 24-26명 정도 수용가능한 식당이었다. 대략적인 메뉴. 다 맛있어보였는데 나의 목적은 김치찜이기때문에 주저없이 김치찜에 밥 두공기 주문함ㅋㅋ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았고 술도 다른 곳보다 50엔정도 쌌다. 기본 밑반찬들. 유자에 버무린 연근과 무슨 줄기무침, 감자조림과 신김치(볶음김치?)가 나왔다. 기본 반찬인데도 정말 정갈하고 맛있고 입맛을 돋구는 맛이어서 계속 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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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일본의 서양식 김밥천국 사이제리아 @카마타점FOOD/일본 2020. 6. 10. 11:17
일본와서 알게된 사이제리아의 존재..그것은 광명과도 같았다ㅋㅋㅋ양껏 먹어도 2000천엔 정도만 나오는 은혜로운 식당! 요번 저녁도 뭐먹을까 하다가 자연스럽게 발길이 사이제리아로 향했음ㅋㅋ 카마타 점은 지하에 위치해있는데 다른 곳은 2층에도 있고 일본 전역에 지점이 분포해있다. 한번은 우에노점에 갔는데 사람이 꽉차고 웨이팅 줄이 어마어마해서 깜짝 놀랬던 기억이..ㅎ 우에노에 그렇게 먹을게 없나 싶었다. 대략의 메뉴들. 이번 기간 한정메뉴로는 봉골레가 나왔다. 메뉴보고 모르겠는 분은 이 붙은 메뉴만 시켜도 충분히 맛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내가 추천하는 메뉴는 -카라미치킨 -마르게리타 피자 -명란젓 스파게티 -토마토&베이컨 스파게티 -모짜렐라 샐러드 -함바그 스테이크 요정도가 되겠다. 밥 종류는 그닥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