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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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백종원 스트릿푸드파이터 도쿄편 시부야 토리카츠 渋谷 とりかつFOOD/일본 2020. 10. 25. 20:35
배고플 때마다 찾아보는 백종원의 스트릿푸트파이터. 그 중에서도 도쿄편에 나온 시부야의 맛집 토리카츠에 다녀왔다. 그나저나 스트릿푸트파이터 은근 여행할 때 편리하다. 도쿄도 그렇고 터키도 그렇고..다시 갈 미국여행에서도 요긴하게 활용해야겠다 사.랑.해.요. 백종원 슨.생.님! https://youtu.be/Xmr1s740IAc 토리카츠 식당은 시부야 메인 스트림에서 시부야도겐자카 거리로 쭉 가다가 위와 같은 큰 게이트가 나타날 때 여기로 들어가 언덕을 좀 올라가다 보면 지파이 식당이 보이고 그 옆에 난 작은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발견할 수 있다. 생각보다 구석에 위치해서 찾기 어려웠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가는 길에 맛있는 식당이 많아서 그게 더 고난이었다... 어쨌든 이런 허름한 외관을 확인하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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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혼밥의 완성은 야키니쿠, 야키니쿠라이크 / 焼肉ライク @신바시FOOD/일본 2020. 10. 5. 01:59
요즘은 혼밥도 이제 부끄럽고 외로운게 아닌 자연스러운 식문화가 된 만큼 많은 혼밥 식당이 도심에 자리잡고 있다. 그 중에 일본은 혼밥을 위한 도시라 할 수 있을만큼 혼밥족들을 위한 식당이 많은데 그 중 발견한 식당이 이 야키니쿠라이크라는 곳이다. 코로나의 여파로 자리마다 칸칸이 나뉘어져있는 모습. 안그래도 일인 야키니쿠식당 컨셉인데 그 컨셉이 더 강화된 듯해 보인다. 착석해서 바라본 테이블의 모습. 일인용 화로와 각종 소스들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테블렛이 놓여져있다. 다양한 소스들이 구비되어있어 취향에 맞게 먹으면 된다. 테이블 아래에는 손수건과 이쑤시개, 젓가락등이 들어있어 언제든 필요할때면 점원을 부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불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도 테이블 밑에 붙여져있어서 손쉽게 불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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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시모키타자와 히로키 오코노미야끼FOOD/일본 2020. 9. 12. 14:21
난 요코하마와 근접한 남쪽에 살아서 사이타마 같은 북쪽 동네는 잘 갈 일이 없다. 애초에 한번 마실 나갈려고 하면 큰 맘 먹고 나가는게 이제 습관이 돼서..아직 일본에 못가본 곳이 많은데, 오랜만에 기분이 좋아 가고 싶었던 시모키타자와에 가봤다. 건물들도 낡고 오래된 느낌이 물씬 났지만 중간중간 젊음이 느껴지는 그래피티와 빈티지 샵, 카페들, 맛집이 많이 있어서 둘러보기 적당했다. 시모키타자와에 방문한 사람이라면 한번씩 들른다는 히로키 오코노미야끼 식당. 고독한미식가 시즌1에도 소개되었던 식당으로 한국인들에게도 아주 유명한 맛집으로 소문이 나있다. 여기는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끼로 유명한데 히로시마 오코노미야끼와 오사카의 오코노미야끼의 차이는, 히로시마풍은 양배추나 고기, 밀가루 등의 재료들을 켜켜이 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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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인디안 카레라이스 옛날식 시나소바라멘 @하스누마FOOD/일본 2020. 8. 26. 22:38
집으로 오는 길에 항상 카레냄새를 풍기는 가게가 있었다. 막연히 카레 냄새만 풍겨 카레집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집 밖에 나갔다가 그 가게 앞으로 줄지어 선 사람들을 보고 깜짝 놀랬다. 그 뿐만이 아니다. 다른 날에는 카메라까지 그 앞에 있었다. 음.. 맛집인가보네? 다음에 한번 가봐야지라고 스쳐지나가듯 생각만했다. 그러다가 결국엔, 정말 배고파서 집에서 밥 해먹기 싫었던 날에 이 가게를 가보게 되었다. 이름하야 인디안, 카마타 명물 옛날식 카레라이스라는 이름의 가게이다. 뭔가 옛날식이라고 표현하니 국도를 오다가다 본 큰 간판의 옛날식 수타짜장면 집이 생각난다... 일단 뭐가 유명한지도 모르고 들어가서 앉았더니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다. 주문하려고 메뉴판을 보는데 시나소바라고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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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맛집] 미슐랭 빕구르망 북부 스페인요리 파인다이닝 DukkAhFOOD/일본 2020. 8. 13. 20:29
벌써 오사카 여행온지 4일째 되는날,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레스토랑에 가는 것 빼면 딱히 계획도 없었던 날이었다. 아침에 느즈막히 눈을 뜨고 나갈 채비를 하고 런치로 예약해둔 DukkAh로 향했다. 런치를 11:30에 예약한터라 레스토랑 안은 아직 아무 손님도 오지 않았고 쉐프는 식사준비에 여념이 없어보였다. 좌석에 앉자마자 눈에 띄던건 바로 이 진들.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과 진, 다양한 술들을 페어링하는지 다양한 진의 병이 보였고 입구에도 따로 와인 냉장고가 놓여있었던게 인상적이었다. 가게 안의 모습. 내부가 상당히 작다. 좌석은 12인석 정도라 4팀이 예약하면 테이블이 모두 다 차는 구조였다. 바 테이블 앞쪽으론 오픈 키친으로 쉐프가 요리하는 모습을 전부 보게 되어있었다. 여기서도 보이는 저 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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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맛집] 유투브 오사카 사는 사람들 추천 맛집 덴마 치구사 오코노미야끼FOOD/일본 2020. 8. 6. 18:02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면서 많이 참고했던 유투브는 였다. 한국계 아재들이 오사카에서 부동산업을 하며 부동산 매매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오사카 현지 맛집과 정보도 전달하는 유투브이다. 여기는 꼭 가야한다! 라는 마음으로 저녁을 먹으러 덴마로 향했다. 숙소에서 걸어서 가는 방법도 있었지만 어차피 나는 하루치 패스권을 끊어놓은터라 덴마역까지 한정거장 타고 올라가서 치구사 오코노미야끼로 갔다. 덴마는 상당히 긴 아케이드 상점이었는데 오래되고 낡았지만 많은 상점가들이 모여있어 이리저리 눈을 옮겨가며 구경하기 정말 좋았다. 상점가가 즐비한 것도 모자라 골목골목마다 여러 음식점도 위치해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치구사 오코노미야끼였다. 당시 밖으로는 비가 오고 있어 지붕이 있는 상점가에는 비가 오고 있지 않았지만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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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맛집] 난바워크 서서 먹는 초밥이 인상적인 스시마루 すしまるFOOD/일본 2020. 8. 5. 18:02
오사카여행 중 알게된 가격도 싸고 맛과 퀄리티도 정말 괜찮았던 스시마루! 여기 가게를 가기가 조금 힘들었다. 난바워크 지하상가가 상당히 복잡해서 겨우 가는 방향을 찾아냈기 때문에... 입구에는 요렇게 무슨 스시를 팔고 있는지랑 스시세트 가격 같은 홍보물이 있다. 일본에 있다보면 사람들이 이자카야나 식당에 서서 먹는 것을 종종 목격하는데, 그 이유가 일본은 식당에서 자리세를 받기 때문이다. 자리세를 받으면 식당 기본이용료가 높아지게 되고 가게 입장에서도 손님들 유입이 잘 안되니 애초에 가게를 구성할 때부터 서서 먹는 식으로 구성을 하고 음식의 값은 낮아지고 음식의 퀄리티나 맛을 좀 더 보완해 손님 회전율과 유입을 높이는 식으로 장사하는 식당이 많다. 스시마루도 그 중 하나였는데 입구에 들어가면 스시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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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맛집] 푹신푹신 오므라이스가 별미인 일본 경양식 L'amiFOOD/일본 2020. 8. 4. 16:22
고베에서 일본 물가치고는 값싸고 양질의 중국식 마사지를 받고나서 바로 알아놔두었던 일본식 경양식당 L'ami 에 갔다. 위치는 다이마루 백화점 건너편 어느 골목 초입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막 브레이크타임이 끝난 시각이라 사람들이 웨이팅하고 있어서 금방 눈에 띄여 식당을 찾을 수있었다. 이곳은 호텔 출신 요리사가 저렴하고 퀄리티 좋은 음식을 선보여서 꽤나 유명한 곳이다. 구 오리엔탈 호텔과 호텔 오쿠라 고베 출신의 요리사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에서 진정한 양식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에 2000년 9월에 가게를 오픈하였고 꾸준히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식당이다. 5시 30분즈음에 식당 앞에 갔는데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고 있어 30분정도 기다린 후에야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