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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혼밥의 완성은 야키니쿠, 야키니쿠라이크 / 焼肉ライク @신바시FOOD/일본 2020. 10. 5. 01:59728x90반응형
요즘은 혼밥도 이제 부끄럽고 외로운게 아닌 자연스러운 식문화가 된 만큼 많은 혼밥 식당이 도심에 자리잡고 있다. 그 중에 일본은 혼밥을 위한 도시라 할 수 있을만큼 혼밥족들을 위한 식당이 많은데 그 중 발견한 식당이 이 야키니쿠라이크라는 곳이다.
코로나의 여파로 자리마다 칸칸이 나뉘어져있는 모습. 안그래도 일인 야키니쿠식당 컨셉인데 그 컨셉이 더 강화된 듯해 보인다.
착석해서 바라본 테이블의 모습.
일인용 화로와 각종 소스들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테블렛이 놓여져있다.
다양한 소스들이 구비되어있어 취향에 맞게 먹으면 된다.
테이블 아래에는 손수건과 이쑤시개, 젓가락등이 들어있어 언제든 필요할때면 점원을 부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불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도 테이블 밑에 붙여져있어서 손쉽게 불 조절을 할 수 있다.
태블렛을 통해 원하는 메뉴를 원하는 그램수만큼 주문할 수가 있다. 난 150g에 와규 갈비, 하라미 (안창살), 규탕(소 혀) 세트를 주문했다.
주문한 메뉴가 나온 모습.
일본 특유의 간장으로 절여진 와규 갈비, 안창살
그리고 일본와서 맛들인 규탕, 사이좋게 네 점이 나왔다.
기본 찬으로 나온 김치와 미역국, 그리고 밥.
한국의 기본 반찬 구성에 비하면 상당히 비루한 식단이지만 야키니쿠는 한국음식이란 인식덕에 일본에서도 이런 구성의 세트를 맛볼 수 있어서 좋을 따름이다.
화로에 불을 올리고 규탕 먼저 시식.
불 조절이 조금 힘들었지만 어렵지 않게 고기를 구울 수 있었고 흰 쌀밥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갈비도 구워서 밥과 함께 한입.
한국보다 좀 더 달짝지근하고 간장의 맛이 더 느껴지지만 명불허전 고기..맛있게 숭덩숭덩 잘 넘어갔다.
상당히 기름지고 부드러웠던 안창살도 구워서 입에 털어넣고 마지막으로 남은 미역국과 김치로 입을 개운하게 씻어내니 적당히 포만감있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고기가 양념이 좀 강하게 느껴졌지만 대체적으로 맛있게 먹었고 가격도 적당하니 혼자 먹기엔 정말 좋은 구성이었다.
한국인이라면 이런 고기를 한점, 두점씩만 먹는 것에 익숙하지 않지만 한번 적응하면 편안한 시스템인 것 같다. 물론 한국의 시스템이 훨씬 좋고 푸짐하지만.
거기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고기가 먹고싶을땐 언제든지 가서 혼밥을 할 수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게 야키니쿠를 먹고 싶다면 가기 좋을 듯 했다.
여행 온 사람에겐 일본식 고기 화로구이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일본에 있는 분들에겐 혼자만의 맛난 식사를 제공해줄 곳이어서 주위에 보인다면 한번 가보시길!!
https://yakiniku-like.com/
야키니쿠 라이크 신바시점
일본 〒105-0004 Tokyo, Minato City, Shinbashi, 2 Chome−15−8 新橋W・Bビル 1F
+81 3-3519-8929
https://goo.gl/maps/okvtKumGfqTzoGki7728x90반응형'FOOD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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