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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맛집] 난바워크 서서 먹는 초밥이 인상적인 스시마루 すしまるFOOD/일본 2020. 8. 5. 18:02728x90반응형
오사카여행 중 알게된 가격도 싸고 맛과 퀄리티도 정말 괜찮았던 스시마루!
여기 가게를 가기가 조금 힘들었다. 난바워크 지하상가가 상당히 복잡해서 겨우 가는 방향을 찾아냈기 때문에...
입구에는 요렇게 무슨 스시를 팔고 있는지랑 스시세트 가격 같은 홍보물이 있다.
일본에 있다보면 사람들이 이자카야나 식당에 서서 먹는 것을 종종 목격하는데, 그 이유가 일본은 식당에서 자리세를 받기 때문이다.
자리세를 받으면 식당 기본이용료가 높아지게 되고 가게 입장에서도 손님들 유입이 잘 안되니 애초에 가게를 구성할 때부터 서서 먹는 식으로 구성을 하고 음식의 값은 낮아지고 음식의 퀄리티나 맛을 좀 더 보완해 손님 회전율과 유입을 높이는 식으로 장사하는 식당이 많다.
스시마루도 그 중 하나였는데 입구에 들어가면 스시 이름이 적힌 팻말 앞에 서서 먹고 싶은 스시 팻말을 바구니에 넣으면 요리사가 바로 스시를 만들어주는 시스템이었다.
일본어를 몰라도 벽에 붙어있는 액자에 사진이 붙여져있으니 보면서 주문하면 된다.
첫 판으론 연어, 참치마키, 새우를 시켜서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밥알이 입에 넣자마자 흩어지면서 씹히는게 딱 스시를 먹기에 좋은 질감이었고 밥 위에 올라간 스시들도 하나같이 신선하고 맛있었다.
테이블 앞쪽으론 ㄷ자 형식으로 가운데에 쉐프가 요리를 하는 공간이 있고 신선한 재료들임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여러 재료들이 유리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스시를 먹으며 마치 올려지길 기다리는 재료들을 보며 와구와구 흡입했다.
문어도 시켜서 먹었는데 위에 올려진 소스와 약간의 김에서 나는 맛이 너무 잘어울렸고 문어도 쫄깃쫄깃 정말 맛있었다.
두번째로는 참치와 계란을 시켜서 시원한 맥주와 냠냠.
석화도 팔길래 굴을 좋아하는 내가 안먹긴 그래서 하나 먹어봤다. 가격도 무려 200엔..!
주문하자마자 바로 앞에서 뚜껑을 따서 주는데 약간 비리고 석화 잔해가 살짝 씹혔지만 맛있게 먹었다.
여름이니까 우나기(장어)도 주문. 장어덮밥은 비싸서 잘 못먹으니 이렇게 스시로라도 먹어서 좋았다.
특히 여기는 우나기가 밥 사이즈보다 크고 튼실해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물론 맛도 훌륭했다!
다른 여러 맛도 먹고 싶었지만 난 내가 좋아하는 것만 먹기 때문에..다른 여러 스시는 먹어보지 못했다.
그래도 가격 대비 정말 맛있고 좋은 점심식사였고 서서 먹는 초밥이었기에 회전초밥과는 색다른 맛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번에 간다면 좀 더 다양한 메뉴를 다양한 술과 함께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좋았던 스시마루!
https://tabelog.com/osaka/A2701/A270202/27094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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