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일본
-
[도쿄맛집] 스푼으로 참치살을 퍼먹을 수 있는 마구로마트 マグロマート@나카노FOOD/일본 2022. 11. 17. 19:33
참치 생선째로 나와 퍼먹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마구로마트 어렵사리 예약해서 방문하는 거라 방문 전부터 매우 기대되었던 식당입니다. 입구 문을 열고 들어가니 예약자 확인을 하고 2층으로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1층 카운터 뒤쪽으로는 분주하게 움직이는 주방이 보였는데 그 모습을 2층으로 올라갈 때 더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개인실, 화장실, 바 같은 형태의 좌석이 좀 더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착석하니 귀여운 접시가 눈에 띕니다. 마구로의 그림이 들어간 접시는 몰래 주머니에 넣어가고 싶을 만큼 귀엽고 섬세합니다. 작년 봄의 메뉴판이지만, 올해 (2022년)에도 방문하였지만 별로 큰 차이가 없었어서 함께 올립니다. 왼쪽 사진에는 코스가 적혀있는데 기본 2800엔에서부터 시작합니다...
-
[도쿄맛집] 히로오 파인다이닝 이탈리안 레스토랑 PONTE DEL PIATTO @広尾FOOD/일본 2022. 11. 16. 16:46
히로오는 에비스 옆 동네로 도쿄의 대표적인 부촌이며 각종 프렌치, 이탈리안 레스토랑 등이 즐비해있는데요 이 날은 주말을 맞아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런치를 하러 히로오에 방문하였습니다 오늘 방문한 레스토랑의 이름은 폰테 델 피아또입니다. 오늘의 메뉴 구성입니다. 재료는 모두 일본 국내산을 사용하였고 스투치키니로 시작해 두번의 애피타이저 두번의 메인 두번의 디저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티와 다과가 나오는 구성입니다. 이 날은 뭔가 술을 마시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애플쥬스를 주문하고 빵과 함께 찍어먹을 올리브유도 2종류가 구비되어있어 고를 수 있었는데 그 중에 풀향이 좀 더 향긋하게 나는 올리브유를 선택하였어요 따뜻하게 데워진 치아바타에 올리브유를 찍어먹으니 얼른 요리가 서빙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조금은 진..
-
[일본맛집] 따뜻한 커피와 토스트로 시작하는 아침, 코메다 커피 コメダ喫茶店FOOD/일본 2022. 11. 14. 18:58
일본 하면 바삭하게 구운 토스트나 샌드위치,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풍경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이런 모닝세트를 제공하는 일본의 프랜차이즈 점포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코메다 킷사텡(커피점)을 방문하여 모닝세트를 먹어보았습니다. 코메다 커피는 1968년에 창립되어 현재 일본 전국에 940여 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을 만큼 일본인의 커피 라이프에 깊숙이 자리매김한 커피점입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전용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는 꽤나 큰 규모의 지점이었습니다. 자동차 주차장뿐만 아니라 자전거 주차장도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전거는 무려 최초 방문 고객에겐 2시간 무료로 자전거를 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까지 모닝 세트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제가 간 시..
-
[도쿄맛집] 점심에는 간단하게 아부라소바, 油そば春日亭 @고탄다FOOD/일본 2022. 11. 9. 12:01
한국은 안 그런 회사도 있겠지만, 점심지원을 해주는 회사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점심지원 대신에 교통비 지원을 해주고, 점심은 도시락을 싸오거나 혹은 바깥에서 사 먹는 게 일반적입니다. 저도 항상 도시락을 챙겨서 다니지만, 귀찮은 날에는 바깥에서 사먹기도 하는데요. 아부라 소바를 좋아해서 오래간만에 회사 근처의 아부라 소바 식당에 들러 점심을 해결하였습니다. 최강 아부라소바아부라 소바 춘일정은 이번에 처음 방문한 것이었는데 홋카이도산 고급 소바를 100% 사용하고, 아부라 소바용으로 특주 하여 제분하고 흡수성에 우수한 오리지널면을 개발한 것이 특징인 브랜드입니다. 출입문 왼쪽 구석에 라고 플랜카드가 붙여져 있는 게 인상적입니다. 가게 안에 들어가니 손님 전부 남성이라 조금 당황하였습니다만, ..
-
[도쿄맛집] 도쿄타워 야경이 예술인 루프트탑 멕시칸 타코 레스토랑 Hacienda del cielo @다이칸야마FOOD/일본 2022. 11. 8. 16:46
다이칸야마의 밤 풍경은 가볍게 술 한잔을 하러 나온 사람들로 조용하게 북적입니다. 사실 북적인다는 표현보다는 훨씬 평화롭고 고요하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아마도 평일이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가려는 멕시칸 레스토랑은 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의 맞은편 건물 9층에 위치합니다. 도쿄 한복판에 이렇게 힙하게 김치를 파는 랩이라니? 란 생각이 들면 고개를 돌려 9층 높이의 건물의 입구를 찾으면 됩니다. 밤에 방문할 경우에는 입구가 어둡고 찾기 어려우니 유의 바랍니다. 저를 포함해 총 5명이 모였기 때문에 테라스석에서 넓은 테이블 자리를 배정받았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활기찬 웨이터들의 환영이 좋고 층고 높은 장내 분위기에 약간은 압도되어 기대감에 한껏 들떠버렸습니다. 각종 칵테일과 논알코올, 드링크 메뉴를 판매..
-
[도쿄맛집] 미국 스테이크 레스토랑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마루노우치FOOD/일본 2022. 11. 5. 17:06
지난 생일 주간에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를 다녀왔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피터루거 스테이크하우스를 가고 싶었지만 가격이 세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는 2014년 처음 도쿄 롯본기에 상륙하였고 한국에는 2015년 서울 청담에 오픈하여서 아시아에서의 경영은 다소 짧은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빨간 레드카펫이 인상적입니다 마치 드레스코드를 정하고 입장하여야할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만, 막상 들어가니 힙합퍼처럼 입은 사람도 많았고 아직 초가을이라 면 반팔 차림의 사람도 많았습니다. 미국의 어느 펍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는 1950년대 뉴욕 맨하탄 파크 애비뉴 매장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굳이 식사가 아니어도 가볍게 해피어워때 맥주 한잔 하러 와서 스포츠 경기를 봐도 좋은 분..
-
[도쿄/교토맛집] 숯불에 구운 함바그가 일품인 히키니쿠토코메 (挽肉と米)FOOD/일본 2022. 10. 23. 23:45
뜨거웠던 여름날, 숯불에 구워 본인만의 스타일로 함바그를 먹을 수 있는 색다른 함바그 가게가 있다고 하여 시부야에 있는 히키니쿠토코메란 함바그 집으로 향했습니다. 이 곳은 전화예약이 안되고 인터넷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1000엔이라는 무시무시한 예약료를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입장권을 받습니다. 저도 아침 8시 10분경에 도착하여 점심 예약을 하고자 하였으나 도착했을 땐 꽤나 많은 줄이 대기하고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배부권 혹은 정리권은 이런 모습입니다. 줄을 서고, 차례가 다가오면 직원이 "몇시에 예약을 원하는지, 몇명인지, 이 곳의 방문은 처음인지"에 대해 일본어로 묻습니다. 원하는 시간대와 예약자 수를 알려주면 가능한 시간대에 오라는 정리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도쿄맛집] 야키니쿠 안안(七輪焼肉 安安)FOOD/일본 2022. 10. 13. 22:24
일본에는 값싼 타베호다이 야키니쿠 식당이 정말 많습니다. 안안뿐만 아니라 규카쿠, 야키니쿠 라이크, 오레노 야키니쿠 등 칸토지역, 홋카이도 지역, 관서 지역 등 각 지역마다 또 유명한 프랜차이즈 식당이 운영중에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안안을 처음으로 방문해보았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타베호다이 코스가 있어서 맘껏 고기를 먹을 수 있었는지만, 지금은 전부 단품판매로 바뀌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질은 조금은 좋아졌겠지 싶어서 희망을 품고 입장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화로대를 테이블 위로 가져다줍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테이블 자체에 숯불을 넣을 곳이 있는 편인데, 이 곳은 조금은 색다르게 숯불을 세팅하는게 인상 깊었습니다. 이렇게 판넬 메뉴로 판매하고 있는 메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