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도쿄맛집] 미국 스테이크 레스토랑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마루노우치
    FOOD/일본 2022. 11. 5. 17:06
    728x90


    지난 생일 주간에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를 다녀왔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피터루거 스테이크하우스를 가고 싶었지만 가격이 세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는 2014년 처음 도쿄 롯본기에 상륙하였고 한국에는 2015년 서울 청담에 오픈하여서 아시아에서의 경영은 다소 짧은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빨간 레드카펫이 인상적입니다


    마치 드레스코드를 정하고 입장하여야할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만, 막상 들어가니 힙합퍼처럼 입은 사람도 많았고 아직 초가을이라 면 반팔 차림의 사람도 많았습니다.


    미국의 어느 펍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는 1950년대 뉴욕 맨하탄 파크 애비뉴 매장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굳이 식사가 아니어도 가볍게 해피어워때 맥주 한잔 하러 와서 스포츠 경기를 봐도 좋은 분위기였어요.


    드링크 메뉴입니다 원조가 미국이라 메뉴판의 기본 언어는 영어라서 관광객도 읽기 편합니다


    위켄드 런치코스가 11770에 제공되고 있지만 코스로 먹으면 배부를것 같아 단품으로 먹고 싶은 걸 하나씩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드링크는 Freemark Abbey Sauvignon Blanc Napa Valley 2020 글래스로 주문했는데 알콜향이 조금 강했으나 막상 마시면 단맛이 좋았습니다.


    식전빵.
    리필이 돼서 아주 좋았습니다


    시저 샐러드를 한개 주문하면 인수에 따라 나뉘어져 나옵니다. 에피타이져라기엔 많은 양이 서빙되어 메인 전부터 살짝 배가 불러올 정도였습니다.


    테이스트 오브 뉴욕이 나왔습니다.

    서빙할때부터 뜨거운 그릇 위에서 지글거리면서 나오는데 그 퍼포먼스가 가히 압도적이었습니다.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매쉬드 포테이토와 크림드 스피나치를 토핑으로 먹을 수 있어서 생각보다 포만감이 듭니다.

    테이스트 오브 뉴욕은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로 서로인 부위입니다. 저는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는데 완벽한 미디엄 레어였습니다.

    스테이크는 겉은 수분이 날라가서 바삭했는데 먹으면 부드럽고 버터향보다는 확실히 육향이 많이 났습니다. 왜 사람들이 드라이에이징은 육향이 많이 난다고 하는지 바로 알 수 있었던 맛이었습니다.


    스테이크 양이 다소 적어 뼈에 붙어있던 살점까지 아낌없이 떼서 먹었습니다 ㅎㅎ


    볼로네제 파스타도 주문했는데 리가토니 면으로 나와서 생각보다 양이 많았습니다.

    이 또한 단품으로 한개를 두개로 서빙해준 것인데도 양이 많아 아쉽지만 조금 남겼습니다.

    맛은 여느 파스타와 다르지 않았지만 다진고기가 많이 들어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렇게 다 해서 한화로 20만원 가량 결제하였습니다. 물론 자리세 포함이고 한국의 물가보다 2-3만원 정도는 플러스를 해야합니다.

    https://wolfgangssteakhouse.jp

    Wolfgang's Steakhouse JAPAN

    ウルフギャング・ステーキハウス公式サイト

    wolfgangssteakhouse.jp


    울프강 스테이크의 재밌는 점은 한국과 일본의 입맛에 맞춰 로컬라이징한 메뉴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은 스테이크 하우스 레스토랑에서 브로일드 에이지드 김치를 팔고, 일본은 갈릭라이스를 판매하는데 아마도 테판야키에서 유래한 것 같습니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는 울프강만의 오픈인 브로일러을 사용하여 스테이크를 굽고 숙성실을 따로 둘만큼 스테이크에 대한 철학이 깊기로 유명합니다.

    일본에는 총 6곳이 운영중에 있으며 도쿄에만 3곳이 있습니다.

    일본 현지 음식이 아닌 미국 본토의 맛을 느끼고 싶은 분이라면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를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은 관광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728x90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