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 cafe MUJI 디저트 치즈 케이크 2層仕立てのチーズケーキ

일본에 무지 호텔도 있고 카페 및 레스토랑도 있다는 걸 알았지만 디저트랑 냉동식품까지 파는건 이번에 처음 알았다 ㅎㅎ

 

 

콤팩트하게 귀엽게 냉동되어있는 우동들과 키쉬, 토스트 등이 진열돼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내 눈을 끈 것은 다름아닌 케이크!!

 

 

어머나. 케이크는 처음보네라고 생각하며 유심히 판단한 바, 꽤나 비어있는 진열대를 보아하니 치즈케이크와 갸또쇼콜라 케이크가 맛있나보군..이라고 생각하며 하나 밖에 남지 않은 치즈케이크를 살며시 카트에 넣고 계산을 하고 집에 돌아왔다. 

 

 

가격은 350엔. 겉 표지에는 "상큼한 신맛의 레어 치즈와 진한 풍미의 바이크도 치즈를 2층으로 쌓아올렸다. 북해도산 치즈를 사용했다"라고 적혀있다. 일본와서 느낀거지만 북해도산 유제품을 상당히 홍보한단거다. 그 때문인지 홋카이도 유제품이 맛있나봐? 라고 생각하게 된다. 사실 한국과는 별로 맛 차이를 모르겠는데 말이다..

 

 

치즈 케이크지만 버터 대신 마가린을 사용했고 사이즈는 8~9센치정도 되는 작은 사이즈다. 위에 하얀색 가루는 뭔가 설탕을 뿌려놓은 것 같았고 표면의 노란 부분은 코팅된 스폰지다. 이 스폰지를 푹 찔러서 포크로 집으면

 

 

 

ㅋㅋㅋㅋㅋ사진 무엇. 못찍었지만 자세히 보면 스폰지 바로 아래에는 신맛이 나는 레어 치즈와 그 아래는 구운 치즈가 있고 마지막 층에는 쿠키가 깔려있다. 한입 먹으니 레어 치즈의 신맛이 콱! 와닿는데 쿠키 때문인지 그 맛이 중화되면서 꽤나 괜찮은 풍미를 낸다. 근데 확실히 치즈가 2단이나 쌓여있어 먹는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먹어야겠다고 생각함 ㅜㅜ 절반정도 먹으니 은근 느끼했다.

 

무튼 이번에 무인양품 치즈 케이크를 먹어봤는데 350엔에 이 정도 퀄리티와 맛을 낸다는게 새삼 놀랬다. 뭔가 마케팅에 있어서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됐고..마케팅에 대해 1도 모르지만..^^. 다음번엔 갸또쇼콜라도 먹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