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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생활] Kawasaki Costco @가와사키 코스트코BLOG/도쿄직장인 2020. 6. 13. 18:29728x90반응형
일본에서 워홀 생활을 하기 전 꼭 해오라고 추천하고 싶은게 있다면 코스트코 멤버쉽 카드 만들어오기.. 한국에서 한번 만들면 일본, 미국, 대만 등 해외 코스트코에 입장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한지 모르겠다. 일단 소고기나 돼지고기도 값이 쌀 뿐만 아니라 과일! 과 다양한 생활용품을 보다 싸게 살 수 있으니 멤버쉽 카드를 들고 온 건 참으로 잘 한 일이라고 생각.
한 달에 한번 월례행사를 하듯 캐리어를 끌고 코스트코에 행차. 차가 없는 뚜벅이는 바퀴 달린 장바구니를 사서 유용하게 쓰고 다닙니다..ㅎ
오랜만에 갔더니 코로나19의 분위기가 다소 풀린듯 전보다는 엄격하게 인원 수를 제한하고 있지 않은 듯 보였다. 장바구니 같은건 푸드코트 쪽에 위치한 직원 상담창구에 잠시 맡겨둔다고 하면 알아서 맡아주고 번호가 달린 카드를 준다. 쇼핑을 끝내고 나올 때 번호카드를 주면 장바구니를 돌려주니 참고!
사랑하는 육류코너. 요즘 자주 고기를 먹어서 그런가 땡기는게 없어서 아무것도 사지 않은..폐점시간인 7시까지 주위에서 어슬렁거리며 고민하다가 갈릭라이스 하나 집어들고 나왔다 흑
코스트코에서 제일 붐비고 약간 분노조절장애 올 것 같은 장소..육류코너와 과일코너, 그리고 이 중간 레토르트 식품들 코너. 여길 지날 때면 카트가 자동차인냥 잘 몰고 다녀야해서 기가 마구 빨린다. 폐점 시간이 임박했을 때라 사람이 좀 빠진 모습.
코스트코 여름기간에만 파는 애플망고! 오리지날 버전과 오가닉이 있고 옆에는 그냥 망고도 있다. 나는 오가닉으로 약간 초록색인 부분이 많은 것을 골라서 겟! 한 박스에 10개 들어있고 하나에 200엔 꼴이라 기존 마트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싸다.
오키나와에서만 난다는 츄라파인도 하나 사고 알이 큰 토마토도 샀다. 저 파인애플은 하나씩 똑똑 따먹는 거라고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먹는지 감이 안오네..무려 영어이름이 snack pineappleㅋㅋㅋ 과일 좋아하면 확실히 코스트코에서 사는게 낫다. 이렇게 두개해서 1200엔 꼴이다.
아주 찬바람 쌩쌩이라 시원했던 신선물품창고. 버섯, 샐러드용 채소, 산딸기, 블루베리, 당근, 딸기, 자두 등 다양하게 있다. 자두색이 분홍색으로 뽀얗고 이뻐서 맛은 둘째치고 한번 사먹어보고싶었던 ㅋㅋㅋ
아기 기저귀, 티슈, 화장실 롤, 음료는 신선창고 앞에 위치해있다. 코로나가 막 터졌을 때는 여기가 싹 비워져있었는데 이제는 다소 안정된 모습이다. 물건이 아주 쌓여져있다.
한국식품도 꽤 있는데, 물냉면부터 치즈떡볶이, 순두부, 비비고 물만두, 비비고 찌짐, 비비고 비빔밥, 김치, 다시다, 김, 신라면. 홍초 이정도만 있다. 한국식품 페어도 한다는데 시기를 잘 못맞추는지 일본와서는 한번도 본적이 없다. 이때까지 먹어 본 바로는 물냉면과 치즈 떡볶이, 물만두가 제일 괜찮았다. 근데 물만두가 쪼꼬만한 사이즈라 기존 비비고 만두가 입고됐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ㅋㅋㅋ
안경&건강식품 코너에는 이렇게 마스크도 잔뜩 쌓여져있다. 이제 공장이 제대로 돌아가고는 있는 중인듯.. 살까 했지만 한국에서 공수받은 마스크와 바가지 씌여 산 마스크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무심히 패스!
7시가 폐점이라 갑자기 조명을 하나 탁! 끄는 바람에 급히 계산대로 가야했던 ㅋㅋㅋ 하마터면 아무것도 모르고 쇼핑할 뻔 했다. 이제 폐점시간 제대로 알았으니 다음번에는 잘 숙지하고 가야겠다. 텅 빈 코스트코는 또 처음 접했당.
이 날 산 음식
-스트링치즈
-하바티&고다치즈
-홋카이도우유
-단백질쉐이크
-오가닉애플망고
-갈릭라이스
-토마토
-마늘
-파인애플
-김치
-아디다스 바지
전부 다 해서 15000엔 정도 나왔다. 해외 멤버쉽 카드 들고가면 "오버라이도데쓰~"하고 주위 매니저의 허락을 받고 계산 진행하더라 ㅋㅋㅋ 이젠 가면 저절로 오버라이도데쓰~읊조리게 된다능..
※ 멤버쉽카드를 깜빡하고 안들고왔다면 자신의 이름이 적힌 재류카드와 실물 카드의 사진이 있으면 입장할 수 있는 일회용 종이를 준다. 한번 깜빡하고 방문한 적이 있는데 폰 앨범에 찍어논 멤버쉽 카드 사진이 있어서 입장할 수 있었던 경험이 있다.
흡족한 쇼핑을 끝내고 먹는 치즈 피자..원래는 감자베이컨피자 자주 먹었는데 그게 사라져버려서 치즈 피자로 주종목을 바꿈ㅋㅋㅋ코스트코는 역시 치즈 피자! 일본도 불고기베이크가 있으니 오신 분들은 꼭 드셔보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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