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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생활] 이케아(IKEA) 도쿄 하라주쿠점 도심형 스토어 오픈!
    BLOG/도쿄직장인 2020. 6. 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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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에 이케아 하라주쿠점이 오픈했다. 기존의 도시 외곽에 위치한 형식에서 벗어난 도심형 점포 방식으로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부담없이 들려 쇼핑할 수 있도록 했고 잠, 정돈, 휴식, 요리라는 4가지 키워드로 좁은 공간에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를 제안한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스웨덴 카페와 스웨덴 편의점을 갖추고 있어 빵과 커피, 아이스크림, 유기농 음료, 라면 등 테이크아웃 형식으로 판매를 진행하며 TUNNBRÖD라는 스웨덴 신메뉴도 선보였다. 

     

    아래 기사 참조문

     

    原宿駅前に新複合施設「ウィズ原宿」オープン、イケアやユニクロ出店&イベントホールも

    JR原宿駅前に、新複合施設「ウィズ原宿(WITH HARAJUKU)」が2020年6月5日(金)にオープン。順次、全14店舗を開業する。「ウィズ原宿」は、地下3階、地上10階建てで、最大300人収容可...

    www.fashion-press.net

     

    기존의 낡은 옛 역을 닫고 새롭게 연 하라주쿠 역을 통해 나오면 바로 건너편에 새롭게 오픈한 복합시설 "위드 하라주쿠"에 이케아가 입점해있었다. 나는 오픈 후 3일째인 10일 평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신호등을 기다리며 서있는데 이케아 앞으로 줄이 길게 나있어서 설마 오래 기다려야하나..😱하고 약간 망연자실했음 ㅋㅋㅋ

     

     

    그런데 막상 앞으로 가니 들어 갈 수 있는 발권표를 따로 발행하고 있었고 발권표는 이 건물 2층으로 올라가서 뽑고 대기해야했당

     

     

    발권기는 대략 4-5개 정도 구비되어있고 한국어도 지원했다. 나의 순번이 오면 전화알람 설정도 할 수 있어 힘겹게 이케아 문 앞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함ㅋㅋ 20분정도 주위 구경하고 있으니 입장 가능하다고 전화가 와서 얼른 입장! 생각보다 별로 안기다려도 돼서 좋았다.

     

     

     

    오호. 새롭게 연 이케아 되시겠습니다. 도시외곽처럼 디스플레이 된 제품을 보고 창고에서 물건을 직접 픽업하는 형식이 아니기 때문에 테이블, 침대, 옷장 같은 큰 가구는 있지 않았고 주방용품, 침대 배게 같은 간단하게 쇼핑하고 돌아갈 수 있는 물건들이 많았다. 

     

     

    귀여운 이케아 가방. 뭔가 귀여워서 사고 싶었지만 더 유용한 파란색 포대자루 가방을 사기로ㅋㅋㅋ 이거 말고도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만든 장바구니 같은 에코백도 꽤나 있었다. 이거 말고도 가방, 이케아 휴대폰 케이블, 곰돌이 인형, 열쇠고리, 시계 등 싼 가격에 놀라고 귀여운 이케아 마크가 붙은 용품들도 많이 디피되어있었다. 

     

     

    침구 섹션, 아마 잠이란 키워드의 섹션이 아닐까. 침대 틀이나 메트리스, 선반은 온라인 주문으로만 가능했고 침대 시트, 이불이나 배게 같은 종류는 바로 살 수 있게 되어있었다. 안그래도 저번에 산 이케아 침대시트가 원래는 하얀색이었는데 점점 누래지고 있어서(..ㅋㅋ) 필요하던 차에 DVALA라는 제품으로 하나 새로 구입할 수 있었다. 같은 제품은 이미 발 빠른 사람들이 사가서 품절이었다 ㅠㅠ

     

     

    수납정리 섹션. 자그마한 수납통, 이케아 전용 공구, 의자, 벽걸이 등 정리가 가능한 물건들을 살 수 있는 코너였다. 생각보다 볼게 없었다. 한 면에만 크게 다이소에서 팔 거 같은 수납통들이 쫙 진열돼있는데 뭔가 원래 우리가 알던 이케아를 생각하고 같으면 실망할 듯한 코너였다. 이케아를 거의 다 보고 창고로 내려가기 전에 있는 잡다구니 코너(?) 같은 느낌이 강했다.

     

     

     

    스웨덴 카페 FIKA. 카페처럼 빵 종류와 커피, 아이스크림 등을 판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먹고 싶었지만 다음으로 패스.. 카페 옆쪽으로는 편의점 형식으로 이케아 라멘도 팔고 음료수 스웨덴식 맥주 초콜렛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면서 본 1층의 모습. 입구쪽과 매장 안 뒷쪽 부분

     

     

    2층은 대부분이 주방용품이었다. 그릇 사고 싶었는데 그릇 이쁜건 다 나가있는 상태였고 락앤락통 머그컵 후라이팬 등이 진열돼있었다. 조명과 소파 종류도 있는데 원래 이케아 보다는 다양하게는 없었다. 

     

     

    대략적인 쇼핑을 끝내고 먹으러 ㅋㅋㅋㅋ 이케아는 먹으러 와야지예! 새로운 메뉴가 있다고 하니 잽빠르게 탐색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한 후 번호가 호출되면 픽업하러 가는 형식. 근데 맛있어보이는 음식들은 전부 품절이었고 음료도 품절된게 많아서 좀 실망이었다ㅎㅎ..야채 메뉴가 육류/어류 메뉴보다 많고 음료도 오가닉 음료가 많아서 상당히 건강이나 환경에 신경을 쓴게 눈에 띄었다. 

     

    키오스크는 한국어도 지원하고 기존의 VISA, MASTER, JCB카드 모두 결제가 가능하며 IKEA 멤버십카드로 적립도 가능하고 (사실 이 부분은 정확하지 않은게 적립인지, 할인인지 잘 모르겠다) 라인페이, 스이카 등 IC카드도 모두 지원한다. 

     

     

     

    스웨덴 카페의 모습. 좌석이 많이 있지 않지만 회전율은 꽤나 빠른편이었다. 픽업대 옆으로는 음료를 가져갈 수 있는 픽업대가 따로 마련돼있는데 후르츠 음료를 크래프트 비어처럼 마실 수 있었다. 물론 후르츠 음료 메뉴를 구매해야 마실 수 있음!

     

     

     

    내가 주문한 연어, 클래식, 베리 초콜렛 TUNNBRÖD. 

     

    클래식은 안에 소세지와 메쉬포테이토, 소스가 들어가있었는데 소세지가 특히 맛있었다 ㅋㅋㅋㅋ 연어는 내 입맛에는 약간 비렸고 무엇보다 기다란 뼈가 나와서 모르고 삼켰다가 큰일 날뻔.. 디저트로 시킨 베리 초콜렛은 그냥 보통..생크림과 통조림 체리, 블루베리, 초코케익 하나하나는 맛이 없을 수가 없는데 겉에 싼 랩이 크레페보다는 두꺼워서 별로 어울리지 않았다. 음료로 시킨 블루베리레모네이드와 오가닉 애플쥬스도 상상 가능한 맛. 이케아 음식 특유의 공기가 섞인 맛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맛이 좀 났다ㅋㅋㅋ 아무튼 맛있게 잘 먹었음!

     

     

     

    도쿄에 처음 선보이는 스타일의 이케아 점포인만큼 많이 기대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기대에 못미쳤던 이케아 하라주쿠점. 한정된 좁은 공간에서 제안하는 인테리어가 유독 어수선해보였고 지점 자체의 공간이 협소하고 빠르게 쇼핑하고 갈 수 있는 상품들만 진열해놔서 그런지 이케아만의 가구 특징을 알기가 어려웠다. 이런걸 여기서 살 바에는 다이소를 가겠다? 라는 생각이 든달까..

     

    그러나 관광유동인구가 많은 하라주쿠인만큼 앞으로 코로나가 종식되면 관광 올 다양한 나라의 고객들에게 이케아라는 상품적 가치와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거 같고 늘어날 비대면 활동으로 직접 픽업해서 구입하는 방식보다 온라인으로 사업을 더욱 확장해나가겠다는 이케아의 새로운 사업전략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IKEA 原宿

    ★★★★☆ · 가구점 · 1 Chome-14-32 Jingumae

    www.google.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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