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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일본 가성비 텐동맛집 텐동텐야, 天丼てんやFOOD/일본 2020. 6. 7. 18:27728x90반응형
맨날 지나다니는 시장 골목에 위치한 텐동집 텐동텐야에서 드디어 텐동을 하나 사먹어봤다ㅋㅋㅋㅋ
나름 가격도 싸고 김밥천국 같은 느낌이라는 말은 들었는데 "먹어서 응원하자"의 압박 때문에 그동안 가보질 않았다..사실 안가는게 맞지만..
그러다 갑자기 텐동이 너어어무 땡기는 바람에 결국 못참고 하나 사먹어봤다.
우리동네 텐동텐야는 테이크아웃 코너도 따로 마련돼있는데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다. 지나갈 때마다 은근 사람들이 줄서서 주문하고 먹길래 눈길이 가더라는ㅋㅋㅋ입구 문 옆에 붙어있는 500엔짜리 텐동 부활! 플랜카드 참 인상깊다.
여기가 모치카에리(테이크아웃) 코너. 주문은 창문 쪽에 위치한 벨을 띵-누르면 점원이 오고 먹고 싶은걸 주문하면 된다. 스이카, 파스모 등 IC카드로도 결제가능하다.
2020년 6월기준 메뉴판. 나는 텐동 자체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먹으면 속이 니글거리기때문에 새우가 들어있는 것보다 간단하게 야채텐동벤또로 주문. 야채 텐동벤또는 고구마, 연근, 가지, 단호박, 콩줄기, 버섯이 기본으로 들어가있다. 작은 사이즈 소바도 250엔 정도. 튀김만도 따로 살 수 있다. 퀄리티에 큰 의미 안두는 사람이라면 비싼돈 주고 텐동맛집 찾아가지말고 여기서 시켜먹어도 될듯.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하면 번호표를 주고 번호표 들고 옆으로 비켜가 기다리면 점원이 밖으로 나와 주문한 벤또를 준다. 그럼 번호표를 반납하고 갈 길 가면 됨.
집에 가서 먹을 생각에 둑흔둑흔 설레는 내마음~
튀김이 눅눅해진다거나 그런 노파심때문에 뚜껑을 열 생각은 안해도 된다. 어차피 여기 튀김은 바삭하지 않고 눅눅하게 나온다. 튀김에는 간장타래가 살짝 묻어있고 밑에는 밥이 얇게 깔려있다. 밥에도 간장이 얹어져있음. 우측 상단에는 반찬으로 단무지랑 피클 같은게 있다.
맛은 기본적으로 평타 치는 맛. 일단 기름에 튀긴거니까 맛이 없으면 그게 더 이상하다 ㅋㅋㅋㅋ 아 그리고 밥이 약간 질었는데 여기 지점만 그런건지 다른 지점도 그렇게 나오는지는 모르겠다. 텐동 먹으면 항상 주의해야하는게 튀김과 밥을 일정한 비율로 먹으면서 밥이든 튀김이든 무엇하나 남지 않도록 잘 분배해야하는거ㅋㅋㅋ이런 강박이 있는 사람은 잘 주의하며 먹어야한다.
나는 벤또로 먹어봤지만 매장에서 먹으면 국물도 함께 주니 매장에서 먹을 분들은 참고! 싸고 맛나게 텐동을 먹고 싶은 분들은 여기 매장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하네다 공항, 도쿄역, 신바시역 등 주요 역과 관광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도 우수하고 도쿄 타베로그 평균 3점을 기록하고 있어 맛도 보장됨! 조만간 한번 더 사먹어봐야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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