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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인생 첫 쯔케멘 신바시 마토이(纏) 라멘FOOD/일본 2020. 6. 9. 14:19728x90반응형
일본에 있지만 라멘에 관심 1도 없는 나. 근데 다이어트 하는데 이상하게 라멘이 먹고싶은건 왜인지? ㅋㅋㅋ구글에 여기저기 찾아두고 날 봐서 가야지. 했다가 오늘 다녀온 곳 신바시 마토이!
처음 오는 사람은 매우 헷갈릴듯한 가게 입구. 사람 하나 겨우 들어갈듯한 골목 끝에 마토이 라멘집이 떡하니 보인다.
대충 메뉴판은 이정도. 여기는 멸치로 낸 육수라멘이 맛있다는데 그게 먹고싶다면 맨 윗줄 중에서 고르면 된다. 나는 날도 더우니까 쯔케멘으로 먹겠음. 보통 200그람으로 농후쯔케멘 900엔짜리.
기계에서 표 뽑으면 주방장이 “몇번에 앉아주세요”한다. 자리 없을시에는 밖에서 잠시 웨이팅 해야하는 매우 좁은 구조. 앉아서 뽑은 표를 주방장한테 주면 주문 완료!
좌석이 총 8-9개 정도 있는듯. 화장실도 있고 좌석 발 부근에 가방 매달수 있는 고리도 있다. 뒷쪽으론 옷을 걸 수 있는 행거도 있고. 바 테이블 앞에 바로 주방이라 자칫 더울 수도 있는데 가게가 좁아서 에어컨 바람이 잘 느껴져서 시원했다.
2014년 타베로그 선정 베스트 라멘집 수상장이 가게 입구에 걸려있고 자판기 옆으로는 휴지와 앞치마가 있음.
금방 나온 츠케멘! 닭육수베이스로 한 츠케멘 소스와 면을 담은 그릇 딱 두개가 단촐하게 나온다.
음 츠케멘은 이런 맛이군ㅋㅋㅋㅋㅋㅋㅋ면은 약간 질기면서 쫄깃했고 잘못하면 딱 체하기 좋은 상태였다. 면을 츠케멘 소스에 찍어서 한입 먹는데 딱 든 생각은 “역시나 짜다!”였다ㅋㅋㅋ근데 희한하게 먹다보니 적응이 되는 그런 짠맛.
소스에는 차슈도 들어가있고 닭고기도 조금 들어가있었다. 간장 맛도 좀 나고 파도 송송 썰어져 들어가있어 파 맛도 많이 났던듯. 면을 말아 고기에 싸먹으니 만족감이 마구 퍼졌음ㅋㅋㅋ역시 고기가 최고시다!
소스가 약간 남는 정도인데 여기다가 밥 말아먹어도 맛있겠다고 생각했다. 그치만 난 200그람으로도 배가 이미 차서..다음 기회에.
후. 완쯔케멘.
생각한만큼의 딱 그런 쯔케멘이었다. 짜고 간장맛 나고 먹다보니 중독되는 그런맛. 재밌었던건 면발상태였는데 쫄깃한것도 아닌 약간 질긴 면이어서 약간 당황ㅋㅋ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다음엔 그냥 육수라멘도 먹어봐야짓.위치는 요기
타베로그 평점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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