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맛집] 카츠규의 본고장 교토에서 규카츠(牛カツ)

 

 

규카츠는 한국에서도 5개의 점포가 있을 만큼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음식인데요

 

교토 여행을 하는 김에 규카츠의 발상지 교토에서 맛보고 싶어서 규카츠를 방문해보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지점은 야사카 신사 아래에 위치한 지점을 방문하였습니다. 

 

이 지점이 점심시간(오후 1시쯤) 인데도 예약이 필요하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매장은 엄청 좁지도 엄청 크지도 않고 적당한 규모였습니다. 

 

 

라인 친구추가를 하면 밥과 국, 양배추를 무료로 리필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고요

 

 

메뉴판을 보면 규카츠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카레를 밥과 규카츠와 함께 먹거나 추가로 카케타마고(밥 위에 얹어먹는 달걀)를 주문하여 먹거나 카레를 오챠츠케로 먹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네요. 

 

 

부위는 설로인과 등심이이 있는데 전 설로인으로 대로 주문하고 같이 간 동행은 등심을 주문하였습니다. 

 

나미(並)는 120g, 다이(大)는 150g으로 규카츠를 제공하고 있고 

 

기호에 따라 반숙 계란과 같은 추가 메뉴, 그리고 여러 부위를 잘게 다쳐 만든 멘카츠도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알코올과 음료도 함께 주문하여 마실 수 있네요

 

 

주문한 설로인 대자 정식이 나왔습니다.

 

밥과 카레소스, 찍어먹는 소스, 반숙 계란, 미소장국이 함께 있는 정식 형태로 제공되었어요. 

 

 

이건 120g의 나미, 등심 정식입니다. 

 

설로인보다 훨씬 덜 익혀서 나온건지 생고기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음식이 제공되면 테이블 위에 작은 화로와 돌판을 주어서 여기 위에다가 마저 고기를 익혀먹는 것이 규카츠의 매력이죠

 

 

처음에는 한개씩 올려서 익히다가 나중에는 두세 개씩 익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고 웃어버렸습니다.. ㅎㅎㅎ

 

 

추가로 주문한 반숙계란에 규카츠를 듬뿍 찍어먹으니 고소함이 배가 되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흰 밥에 얹어서 먹는 규카츠도 정말 맛있었어요. 

 

그러고 미소장국을 한입 마시니 김치가 없어도 밥이 숭덩숭덩 잘 넘어갔습니다. 

 

밥이 약간 남아서 카레소스를 비벼서 함께 먹었는데 그것 또한 정말 맛있었어요. 

 

 

테이블 한쪽에는 양배추에 얹어먹을 드레싱 소스와 으깬 참깨, 시치미 등이 있기 때문에

 

원하시는 만큼 덜어서 먹으면 됩니다. 

 

보통 카츠라고 하면 돼지고기를 튀겨서 만든 돈카츠가 일반적인데요,

 

소고기를 카츠의 형식으로 전환했을 뿐만 아니라 거기다 돌판 위에 익혀서 먹는 형태로 변환해 맛과 더불어 아주 재밌고 참신한 일본 정식 요리를 제공하는 규카츠!

 

교토에 방문하셨다면 한번쯤 꼭 본고장에서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https://gyukatsu-kyotokatsugyu.com/

【公式】 | 牛カツ京都勝牛 GYUKATSU Kyoto Katsug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