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카페] 캘리포니아의 바이브가 느껴지는 VERVE COFFEE ROASTERS @롯폰기

 

롯폰기에서 쉐이크쉑을 점심으로 먹고 커피를 마시러 가기 위해 벌브 카페로 향했습니다. 

 

 

쉐이크쉑을 나와 오른쪽으로 쭉 걷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꺾어서 들어가면 도쿄타워와 롯폰기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도쿄의 이태원으로써 한때는 명성이 자자했는데 요즘에는 그 이름값만큼 재밌거나 유명하지도 않은 느낌입니다. 

 

계속 가다보면 세련 느낌의 건물이 하나 나오는데 그곳이 바로 verve coffee roasters입니다. 

 

 

첫인상은 실내가 여타 일본의 카페들과 다른 개방감이 충만해서 좋았고

 

들어가자마자 향긋하게 맡아지는 커피의 내음이 정말 좋았습니다. 

 

 

입구로 바로 들어가면 이렇게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주문할 수 있고 픽업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습니다. 

 

미국 브랜드라 그런지 블루보틀과 다소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메뉴는 보시는 것처럼 심플한데 계산대로 가면 디저트 실물을 직접 보면서 고를 수 있고 온스 사이즈에 따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바의 드립 커피들은 시음이 가능하기 때문에 옆에 놓인 작은 컵에 따라 마시면서 하나하나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참고로 결제는 카드나 전자결제로만 되기 때문에 현금을 사용할 수 없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한쪽에는 자그마하게 에코백이나 원두, 티셔츠 같은 카페 자체의 굿즈들을 팔고 있어서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면서 구경하기 안성맞춤이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더 많은 좌석이 나오는데 콘센트가 바닥에 있어서 충전을 할 수도 있었고

 

와이파이도 되기 때문에 카페에서 여러 작업도 가능해보였습니다. 

 

 

주문한 콜드브류 커피와 아이스 카페라테 그리고 아프리콧 디저트가 나왔습니다. 

 

한국인이 좋아할만한 양과 디저트였는데요 커피 맛도 풍부하고 디저트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쁜 유리 잔에 받고 싶었는데 그냥 일반 컵에 줘서 아쉬웠는데..

 

예쁜 유리잔(와인잔?)에 받고 싶으신 분은 제일 작은 사이즈를 주문하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vervecoffee.jp/

カリフォルニア発のスペシャルティコーヒー

 

VERVE COFFEE ROASTERY의 본점은 캘리포니아에 있는데요. 

 

2007년 친구 사이인 콜비와 라이언이 캘리포니아 라이프 스타일을 담아 창업한 것이 이 카페 역사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그 중에서도 야외 스포츠의 성지인 산타모니카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은 곳이기 때문에

 

도쿄 근교의 서핑의 성지 카마쿠라에도 입점해 있는데요. 

 

아무래도 캘리포니아의 바이브를 좀 더 잘 느끼고 싶은 분들은 롯폰기 지점을,

 

커피의 맛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신주쿠나 다른 지점을 방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롯폰기점

 

신주쿠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