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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카페] 오레노베이커리 & 카페 俺のBrakery&Cafe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FOOD/일본 2021. 2. 9. 01:50728x90반응형
도쿄 에비스역 근처로 자주 와봤지만 2년 가까이 살면서 처음 와보는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가든 플레이스 입구엔 바로 오레노 시리즈의 베이커리&카페가 있다.
빵만 사는게 아니기 때문에 1층을 지나 홀이 있는 2층으로 갔다.
오레노 베이커리&카페의 기본 메뉴판.
상큼한 딸기가 들어간 샌드위치도 보이고 간단한 토스트 세트와
타마고샌드, 앙버터샌드, 그리고 3종류가 전부 들어있는 세트 등 사이드 메뉴와 함께 다양한 메뉴 구성.
신기하게 카레라이스도 판매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빵 냄새보다는 더 강한 카레 냄새가 가게 안에 물씬 풍겼다.
맨 왼쪽의 카오리란 빵은 좀더 쫄깃하다면
가운데 빵은 부드럽고 오른쪽 빵은 토스트에 적합하다고 한다.
실내모습
그냥 보통의 카페 분위기였고
주말 저녁 시간대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어 한가해보였다
주문한 음료가 먼저 나왔다
수제 레몬에이드와 아메리칸 커피.
근데.. 수제 레몬에이드라길래 레몬의 생즙을 기대했는데 역시나.. 밍밍한 레몬맛이었고
커피도 일본에서 많이 파는 드립커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두껍게 자른 토스트가 나왔다! 토스트의 종류는 카오리.
토스트된 빵의 냄새가 너무 몽긋몽긋해서 괜시리 사람 맘을 기분좋게 만들어주었고
먹으려고 빵을 쭈욱 찢는데 빵의 결들이 사르르 갈라지는걸 보고 있으니
얼른 먹고 싶은 맘이 마구 솟았다.
버터와 크림이 섞인 크림과 딸기잼을 토스트 빵에 함께 곁들여 먹는데
쫄깃하고 부드러워서 정말 게눈 감추듯이 먹었다.
하지만 빵 자체의 특별함은 없는.. 그런 맛!
곧이어 내가 주문한 히레카츠샌드도 나왔다.
내 앞에 놓이자마자 맡아지는 이 돈까츠의 향이란!
토스트된 빵이 아닌 그냥 식빵에 히레(안심)까츠가 두껍게 들어가있고
돈까스 소스와 양배추가 겹겹이 레이어드 되어있다.
기대에 부풀어 얼른 먹어봤는데 와.. 정말 맛있었다.
일본에 와서 히레까츠샌드를 얼마 안먹어보기도 했지만 역대급으로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고기도 두툽하고 부드럽고 거기다 돈까스 소스 덕분에 맛은 더욱 풍미로운데
양배추가 입안의 기름기를 걷어내줘서 발란스도 좋고
빵까지 더해져서 한끼 식사로 정말 더할나위 없는 메뉴였다.
깨끗하게 완.식.
2층에서 1층을 내려다 본 모습
1층은 테이크아웃 손님 위주라 실내 규모가 아담하다.
오레노 베이커리에선 잼도 판매하고 있었다.
한번 사보고 싶었지만 다음 기회에..
지금까지 야키니쿠, 이탈리안 2종류의 오레노 시리즈 가게를 방문해보았는데
항상 평균이상의 서비스와 맛에 만족했었다.
(오레노 시리즈는 약간 일본판 백종원 가게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이번에 방문했던 베이커리도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공간이었다!
다양한 종류의 빵이나 디저트는 제공하고 있지 않지만 일본식 식빵을 맛보고 싶은 분이라면
에비스의 오레노 베이커리&카페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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