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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맛집] 오타루에 도착해 처음 먹은 카이센동, 아지도코로 타케다 味処たけだFOOD/일본 2021. 1. 2. 21:57728x90반응형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삿포로행 비행기에 탑승해 오타루 역에 도착하니 시간은 어느덧 점심 먹을 시간.
유명한 카이센동을 먹으러 오타루역 바로 옆에 위치한 삼각시장(三角市場)로 향했다.
오타루역을 정면으로 왼쪽을 향해 쭉 가다보면 삼각시장으로 들어가는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오르면 삼각시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조그마한 출입문이 나온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다양한 어류 및 해산물을 파는 조그마한 어시장이 나타난다.
스테이크용 연어가 고작 300엔밖에 안하는걸 보고 놀라워하며 봐논 아지도코로 타케다 식당으로 이동.
메뉴는 이렇다. 전부 일본어지만 밑에 영어로도 설명이 추가돼있어서 일어 못하는 한국인이라도 주문이 어렵지 않을듯.
다양한 조합의 카이센동 말고도 단품으로 조개, 전복, 생선구이, 새우구이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있었다.
식당 실내는 다녀간 손님들의 사진과 유명인들, 메뉴들 사진들로 꽉 채워져있어서 꽤나 인상적이었다.
기본 찬으론 오징어 말린..(?) 듯한 건어물이 나오는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으나 오징어채같은 맛에 질겅질겅 씹어먹었다.
성게알을 잘 못먹어서 성게알이 없는 메뉴로 골랐다.
메뉴 17번인 2000엔짜리 삼각동(三角丼). 백합이 들어간 시원한 미소국도 나왔다.
연어, 연어알, 게살, 게의 앞다리가 들어간 삼색 해산물 덮밥.
보기만 해도 군침이 싹도는 멋진 비쥬얼.
간장을 살짝뿌려 젓가락으로 퍽퍽 퍼먹었는데 비리지 않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생각보다 해산물 보다 밥이 많았는데 사이드로 나온 뜨끈한 된장국이 정말 시원하고 맛있어서 밥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해산물덮밥 말고도 다른 생선구이도 맛보고 싶어 인면수구이(しまほっけ) 정식도 주문해봤다.
한국에선 잘 안먹는 인면수구이.
생각보다 구이로 나왔을 때 고등어같은 비쥬얼이라서 거부감없이 잘 먹을 수 있었다.
생선살을 발라 밥위에 얹어 퍽퍽 퍼먹기도 하고 된장국에 있는 백합 조개살을 발라 와사비 푼 간장과 함께 먹으니
부족하지 않고 배부르게 점심을 해결할 수 있었다.
맛집이긴하나 그렇게 특별한 맛은 없었던 곳이지만 해산물덮밥을 좋아하고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타루에 들려
홋카이도산 해산물을 먹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만약 오타루에서 홋카이도 여행을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그리고 해산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곳에서 맛있는 여행의 첫 식사를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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