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맛집] 하와이안 브런치 레스토랑 Eggs 'n Things 에그 앤 띵스 エッグスンシングスFOOD/일본 2020. 12. 3. 00:48728x90반응형
비가 추적추적 오는 주말 점심, 오랜만에 브런치를 먹고 싶어서 가고 싶었던 에그 앤 띵스로!
1974년 하와이에 탄생한 에그 앤 띵스, 스페셜라이즈 오믈렛, 크레페, 팬케이크를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하와이 사랑 일본답게 일본 각지에 여러 지점 입점해있다. 난 가와사키 라조나 몰에 위치한 지점을 방문했다.
인테리어도 하와이 느낌이 나도록 이쁘게 되어있다. 특히 높은 층고가 마음에 들었던 에그 앤 띵스 가와사키점.
직원들도 하와이 트로피칼 셔츠를 입고 서빙을 한다.
세트로 식전, 식후 음료 2잔씩 시저 샐러드, 에그 베네딕트, 팬케이크를 주문했다.
소스 듬뿍, 베이컨 듬뿍 올려진 샐러드가 완전히 취향저격쓰
일본에서 정말 1인분 조그마한 샐러드 양만 접하다가 오랜만에 미국식 투머치 샐러드를 접하니 괜시리 반가웠다.
맛은 두말 할 것 없이 맛있었다.
베이컨은 너무 짜지도 않았고 파마산 치즈가 넉넉히 올라간 소스는 시저샐러드랑 정말 잘 어울렸다.
곧이어 에그 베네딕트가 나왔다!
딱 봐도 2명이서 나눠먹어도 아쉽지 않을 양이 나와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저 영롱한 홀렌다이즈소스가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사진을 찍는 중에도 얼른 먹고 싶었다..
그리고 에그 베네딕트를 한입 먹는데 입 안에 퍼지는 연어의 부드러움과 아보카도의 크리미함,
거기다 홀렌다이즈에 들어간 머스타드 특유의 시큼함까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행복했다.
저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포테이토도 완전 내스타일이었다.
케찹에 찍어 먹으면 쉴 새 없이 입에 들어가는 맛!
생각보다 양이 꽤 많아 은근 배가 찬 상태였는데 휘핑크림이 엄청나게 쌓여진 팬케이크가 나왔다.
스트로베리 팬케이크로 주문했는데 딸기 상태는 그냥 냉동 딸기여서 살짝 아쉬웠다.
그치만 저 팬케이크의 적당한 두께와 빛깔이 부른 배를 부여잡고서라도 포크를 들게 하는 그런 자태였다.
식후 음료도 또 나오는지라 대용량의 아이스 커피가 나왔다.
음료는 쥬스에서부터 에이드, 커피까지 원하는대로 고를 수 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나가서 왜 이렇게 비싸지? 했더니
완전 생각도 못한 양의 커피가 나왔다 😂😂
백종원 선생님은 팬케이크는 자고로 메이플 시럽 맛이라고 했다.
나도 메이플 시럽을 한가득 부어 촉촉하게 젖은 팬케이크를 먹었는데 정말 절로 내장이 소리를 지르는 맛이었다
휘핑까지 함께 먹으니 맛은 좋았는데 한편으론 칼로리 걱정도 들었다
팬케이크까지 먹고 나니 정말 못먹겠던 아이스 아메리카노
미국식 혜자스런 용량을 만나서 정말 반가웠는데 못먹어서 내 배를 매우 원망했다.
이렇게 오늘 하루도 대식가이고 싶은 나..
만족스런 브런치를 끝내고 소화도 시킬 겸 라조나 몰을 둘러보았다
돈 많이 벌면 쟁이고 싶은 르쿠르제
그리고 집 넓히면 꼭 사고 싶은 퀴진아트 오븐 에어프라이어!
맛있는 브런치도 먹고 사고 싶은 물건도 찜해두었으니 이제 다시 열심히 살 일만 남았다 ㅎㅎ
참고로 에그 앤 띵스 한국식 표기이고 일본인들은 에그씅그스라고 부르더라😇
tabelog.com/tokyo/A1306/A130601/13105121/
728x90반응형'FOOD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타루맛집] 오타루에 도착해 처음 먹은 카이센동, 아지도코로 타케다 味処たけだ (0) 2021.01.02 [도쿄맛집] 맛있는 해산동(카이센동) 츠지한 つじ半 @니혼바시 (0) 2020.12.19 [도쿄카페] 시부야 차테이 하토우 茶亭 羽當 (0) 2020.12.01 [도쿄맛집] 미슐랭 원스타 르캉케 Requinquer (0) 2020.11.16 [도쿄맛집] 신주쿠 우동신 うどん慎 (0) 2020.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