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생활] 한국운전면허 -> 일본운전면허로 @시나가와 사메즈 운전면허시험장

한국에서 운전면허를 딴지 3개월이 지났고 일정기간동안 한국에서 거주를 했으면 일본에서 이 운전 경력을 인정받아 국제면허증이 아닌 일본면허증으로 바꿀 수가 있다. 

 

일본 면허시험장(면허센터)에 가기 전에 우선 한국 면허증에 대한 번역공증을 받으러 도쿄내 영사관에 가야한다.

 

 

 

번역공증을 받기 위해 필요한 서류는 아래와 같다.

1. 번역공증 촉탁서 (영사관에 비치)

2. 한국운전면허 번역문 앞,뒤(번역양식은 영사관에 비치)

3. 운전면허증 원본 및 사본

4. 일본 재류카드 원본 및 여권 원본

 

 

12월인데도 영사관이 위치한 아자부주방의 거리는 아직 단풍나무가 노랗게 물들어있다.

 

 

번역공증은 3층으로 가면된다.

 

처음에 3층으로 올라가면 번호표를 받고 창구에 가면 직원이 번역한게 맞는지 확인해준다.

 

번역이 정확히 됐는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아닌, 반점이나 면허증 종류 같은 간단한 표기 같은것만 확인해주고, 모든 서류가 제대로 됐는지확인이 끝나면 자동판매기에서 수수료에 대한 440엔의 표를 뽑고 표와 함께 제출하고 번역공증을 받으면 된다.

 

영사관에 따라 다르지만 내가 갔던 곳의 직원은 운전경력 사실증명서(영문)과 출입국사실증명서를 뽑으라고 했는데

 

집에 공인인증서가 있는 사람이라면 영사관에서 뽑을 필요 없다!

 

민원24로 pdf로 다운받고 주위 편의점가서 프린트하면 두장에 20엔 정도면 되지만 영사관에서 뽑으면 220엔이나 든다! 이점 꼭 주의하시길!!!

 

운전경력 사실증명서(영문)과 출입국사실증명서은 면허시험장에서 필요한 서류이다!!

 

공증이 끝났다면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가까운 면허시험장에 가자.

 

 

면허시험장에 갈때 필요한 서류는 아래와 같다

 

 

 

시나가와구에 위치한 사메즈 운전면허 시험장

 

 

외국인 운전면허 교환은 3층으로 바로 직행하면 된다.

 

 

운전면허 수업 강의실이 정말 많이 있고 대학강의실처럼 잘돼있어서 꽤나 놀라웠다.

 

내가 갔던 시간대는 12시가 넘은 점심시간이었는데, 창구에 가니 직원이 "럭키!"라고 하면서

 

사람이 별로 없어서 빨리 끝날 수 있을 거라며 옆 데스크에 구비되어있는 양식에 기본 인적사항을 다시 적어오라고 했다.

 

그래서 그걸 가지고 다시 창구에 가서 가지고 온 서류들을 검사받고 

 

 

한시간 정도 걸린다기에 내 번호가 불릴 때까지 여기서 기다렸다. 

 

 

정말로 사람이 얼마 없었는지 1시간도 안돼서 내 번호가 불렸고 

1,2,3번을 수행하고 다시 3층으로 올라와라고 한다.

 

1번은 수수로 4600엔을 지불하는것

2번은 시력검사

3번은 다시 3층으로 돌아오기이다.

 

시력검사는 왼쪽 오른쪽 아래, 위,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같은 기본적인 일본어만 하면 바로 통과되니 걱정은 노노.

 

 

3층으로 가니 다시 이 기계로 가 핀 번호 입력하고 다시 내 번호를 부를때까지 기다리란다.

핀번호를 확인받고 다음은 증명사진을 찍으러 다시 1층으로.

 

 

여기에서 증명사진을 찍는다. 입력한 핀코드(바코드)를 찍고 들어가 사진을 찍고

 

 

2층으로 가 다시 내 번호가 불릴때까지 기다렸다가 운전면허를 수령하면 끝!!

 

 

앞으로 3년간 운전을 할 수 있고 유효기간 2달전부터 갱신을 할 수 있다.

 

이제 공식적으로 일본 내에서 운전이 가능하게 되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