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일본에는 기간한정 제품으로 스파이시 치킨 맥너겟이 출시했다. 과연 한국인인 나한테 얼마나 매운지..흐흐 한번 먹어보겠다.
주문한 맥너겟과 할라피뇨치즈소스. 다 합해서 200엔정도. 맥너겟 패키지 겉에 글에는 “매운 맛에 K.O”라고 되어있는데 과연??
다시 한번 박스를 여니 보이는 “매운 맛에 K.O! 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라고 되어있다. 기대감이 잔뜩 올라가있는데 일단 보이는 걸로는 기존의 치킨너겟보다 빨개서 오, 좀 매운가보네 싶다.
오랜만에 먹는 치킨너겟을 한 개 집어서
할라피뇨가 잘게 들어가있는 체다치즈 소스를 개봉하여 찍어먹을거닷!
훠우 너무 맛있겠고요.
맛있게 한입. 바삭하게 한 입 베어지며 매운 맛이 다가오길 바랬지만 기대감에 하나도 못 미치게 극도로 미세할 정도의 맵기다. 하나도 안 맵다. 치즈소스도 할라피뇨의 매운 맛보다는 체다치즈의 고소함만 대부분이라 오히려 매운맛이 중화됐다ㅋㅋㅋㅋ
솔직히 주의할 정도의 맵기라면 입이 너무 매워 쓰읍 쓰읍 할 정도여야 하지 않나 싶다. 일본인들이 얼마나 매운 걸 못 먹는지 다시 한번 실감했네ㅋㅋㅋㅋ
그나저나 할라피뇨 체다소스가 내 취향이라 다시 먹고 싶다ㅠㅠ 치즈 소스만 대량 구매하고 싶을 정도..
마지막은 귀여운 피카츄 해피세트로. 너무 귀엽당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