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맛집] 하코다테 명물 햄버거 럭키삐에로(ラッキーピエロ)

 

 

 

하코다테 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일 기대했던 하코다테 명물, 럭키삐에로에 드디어 와보았습니다. 

 

 

하코다테는 일본에서 제일 먼저 항구를 개항한 곳이어서 개항초기에 많은 중국인들이 들어와 상업과 먹거리를 발전시켰다고 하는데요

 

이 곳 럭키삐에로 역시 처음엔 중국계 일본인이 중화요리점으로 시작하여 햄버거로 종목을 바꿔 대박이 난 곳입니다

 

 

입구의 분위기가 휘향찬란 하다못해 약간 오묘하고 무섭기까지 합니다

 

 

입구에 다다르니 오후 3시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웨이팅하는 줄이 꽤 길었습니다

 

한 30분 넘게 기다린 것 같아요

 

점내 취식을 하지 않고 테이크아웃을 해도 똑같이 줄서서 주문해야하는 불편함이 조금 있습니다

 

 

주문을 먼저하고 자리에 착석하는 시스템으로 주문을 할 때에는 앉을 자리의 번호를 종이에 적어주어야 테이블로 서빙해줍니다

 

인테리어가 서양틱하면서 묘하게 중국스러운 느낌이 나네요

 

 

계산대 옆에는 럭키삐에로 굿즈와 각종 레토르트 음식을 파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제가 갔을 당시엔 나이가 정정하신 분께서 주문을 받아주셨는데요, 하나하나 포스에 찍어 총계를 찍는게 아닌

 

시트에 손으로 적어가시며 주문을 받는게 인상적이었고, 그래서 웨이팅 줄이 길었구나 깨달아버렸습니다...

 

 

럭키삐에로 전용 소다음료, 과라나 음료입니다

 

브라질 국민음료인데 이렇게 일본에서 맛보니 반가웠습니다

 

 

차이니즈 치킨 오므라이스

 

오므라이스의 양은 정말 많고 성인 남성이 먹어도 배가 어마무시하게 부를 정도의 양입니다..

 

맛은 기본에 충실한 오므라이스 맛이고 고기도 자잘하게 들어가있었어요

 

 

치킨은 간장베이스의 양념치킨인데 굉장히 짭짤하고 속살까지 간이 잘 베인 순살치킨입니다

 

개인적으로 두개 정도 먹으니 좀 물린 감이 없지 않아있었습니다

 

 

이제 햄버거를 먹어보겠습니다

 

부동의 인기 1위를 자랑하는 차이니즈 치킨 버거입니다

 

 

깨가 사정없이 뿌려진 번에 양상추, 마요네즈, 간장양념된 치킨이 두세덩이 크게 들어가 있는게 다인 햄버거입니다

 

과연 맛은?

 

맛있습니다..

 

일단 번이 쫄깃하고 치킨양념이 세서 별다른 속재료가 없어도 충분한 맛을 낸 것 같습니다

 

 

 

이건 오리지널 럭키포테토 입니다

 

미트소스가 올려져있다곤 하는데 개인적으론 미트소스보단 그레이비 소스의 맛이 강했습니다

 

캐나다 음식 푸틴이 생각나는 그런 맛이었어요

 

 

후식으론 소프트 아이스크림 믹스도 먹었습니다

 

계산할때 점원분께서 "식전에 드릴까요, 식후에 드릴까요?"라고 묻습니다

 

전 식후에 먹는다고 하여 받아먹었는데 일반 보통 소프트 아이스크림 맛입니다..

 

홋카이도산 유제품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약간 다른 맛이 느껴지는 듯도 합니다

 

https://luckypierrot.jp/

函館ラッキーピエロ - 函館発、手づくりご当地ハンバーガー&カレーライスの紹介とラッキーニ

 

럭키삐에로는 하코다테에서만 지점들을 운영하며 명실상부한 하코다테 명물로 자리매김해 있는데요

 

점원분들이 간단한 영어멘트도 하시고, 정 주문이 어려우면 번역기를 쓰면 되기 때문에

 

주문하는데 어려움은 없으실 겁니다. 

 

계산도 현금 아니면 PayPay란 일본의 바코드 결제 시스템만 받고 있었구요...

 

하코다테 여행을 하다보면 관광지 스팟 곳곳에 럭키삐에로 지점이 있기 때문에

 

굳이 찾아가지 마시고 눈에 보이면 그때그때 들어가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