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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맛집] 야키니쿠 안안(七輪焼肉 安安)
    FOOD/일본 2022. 10. 1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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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는 값싼 타베호다이 야키니쿠 식당이 정말 많습니다. 안안뿐만 아니라 규카쿠, 야키니쿠 라이크, 오레노 야키니쿠 등 칸토지역, 홋카이도 지역, 관서 지역 등 각 지역마다 또 유명한 프랜차이즈 식당이 운영중에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안안을 처음으로 방문해보았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타베호다이 코스가 있어서 맘껏 고기를 먹을 수 있었는지만, 지금은 전부 단품판매로 바뀌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질은 조금은 좋아졌겠지 싶어서 희망을 품고 입장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화로대를 테이블 위로 가져다줍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테이블 자체에 숯불을 넣을 곳이 있는 편인데, 이 곳은 조금은 색다르게 숯불을 세팅하는게 인상 깊었습니다.

     

    고기메뉴
    고기 타베호다이(먹는 것 무제한)는 없지만 드링크 노미호다이(마시는 것 무제한)는 있습니다
    고기와 같이 구워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와 국물류
    세트메뉴 구성

     

    이렇게 판넬 메뉴로 판매하고 있는 메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사실 판넬메뉴를 볼 필요없이 태블렛으로 주문을 하면 됩니다. (한국어 지원 됐는지는 모르겠네요..)

     

     

    하이볼 한 잔과 규탕(소 혀)로 고기파티를 시작합니다.

     

    한국에서는 소 혀를 잘 먹지 않지만 일본인들에게는 야키니쿠하면 빠질 수 없는 부위입니다. 

     

    왜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일품이라고 생각합니다.

     

     

    3종 모리아와세(모둠)도 나왔습니다. 갈비, 하라미(안창살), 죠로스(상등심) 이렇게 3종류로 구성된 메뉴입니다.

     

     

    테이블 한켠에는 레몬소스와 타래소스(간장), 고추장, 소금이 있어서 기호에 따라 찍어드실 수 있습니다.

     

     

    앞접시가 필요하다면, 토리자라(取り皿)라고 말하면 점원이 접시를 가져다줍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태블렛에서 가위추가를 눌러 가위를 받을 수도 있고, 불판도 50엔 주고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규탕과 하라미가 맛있게 익고있습니다. 

     

     

    한국인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김치도 주문했습니다만, 한국에서의 맛을 기대하면 큰일납니다.

     

    한국에서 막 오신 분이 일본 스타일 김치를 먹으면 아마 달고 마늘 맛 하나도 안나는 처음 맛보는 맛일겁니다.

     

    쵸래기사라다(상추 겉절이무침)도 고춧가루 팍팍 뿌려진 한국스타일이 아닌 참기름 듬뿍 얹어진 맛이고

     

    어쩐 일인지 미역이 많이 들어가있네요.

     

     

    고봉밥 대자와 미역국 한사발도 주문했습니다. 

     

    일본에 와서 고기를 먹으며 느낀건 한국 숯불고기보다 느끼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로 밥과 함께 먹으면서 입가심으로 한국 스타일 아닌 미역국을 들이키면 느끼함이 싸악 내려갑니다. 

     

    미역국은 뭐랄까요...

     

    김밥천국에 파는 국물에 물을 많이 타고 미역을 넣어 후추를 많이 넣은 맛입니다. 

     

    그래도 맛나니 한번 시도해보길 추천합니다

     

     

    하얀 쌀밥 위에 잘 구워진 고기 한점이면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듯 합니다

     

    톤토로(항정살)
    호르몬(소 곱창)
    네모나게 자른 갈비와 상갈비

     

    토로(항정살)을 굽는 순간부터 얇디 얇은 불판이 그을리기 시작하고 불길이 치솟습니다. 

     

    그럴때 제공해준 얼음을 비비면 불길이 사그라드는데, 이것도 일본 야키니쿠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은 엄청 맛있진 않았지만 잘게 잘라서 먹으니 괜찮았고요

     

    네모나게 자른 갈비도 엄청 부드러웠고 상갈비도 부드럽다 못해 살짝 느끼해서 김치와 미역국과 함께 먹었습니다. 

     

     

    한국의 맛이 그립지만 일본스러운 맛도 함께 느끼고 싶을 때에는 길가에 있는 프랜차이즈 야키니쿠 식당에 들어가보는게 어떨까요?

     

    고향의 맛보단 못하지만 배 속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단백질과 탄수화물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실 수 있을겁니다. 

     

     

    이렇게 두명이서 총 4820엔어치를 먹었습니다. 

     

    모둠 종류를 빼고는 대부분 300엔에서 400엔 정도의 가격으로 형성되어있어서 혼자서도 고기파티를 즐길 수 있고

     

    다양한 고기부위를 맛볼 수 있습니다. 

     

    다만, 프랜차이즈 식당이기 때문에 엄청난 고기의 품질을 논할 수는 없으나 

     

    값싸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https://anan.fuji-tatsu.co.jp/

     

    七輪焼肉 安安 公式サイト

    七輪焼肉 安安は安くて旨いが盛りだくさん!創業から変わらない安安カルビは290円、アサヒスーパードライも290円!

    anan.fuji-tatsu.co.jp

     

    일본 전국 어디에나 있기 때문에 한번 방문하여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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