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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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카페] 캘리포니아의 바이브가 느껴지는 VERVE COFFEE ROASTERS @롯폰기FOOD/일본 2022. 12. 1. 15:41
롯폰기에서 쉐이크쉑을 점심으로 먹고 커피를 마시러 가기 위해 벌브 카페로 향했습니다. 쉐이크쉑을 나와 오른쪽으로 쭉 걷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꺾어서 들어가면 도쿄타워와 롯폰기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도쿄의 이태원으로써 한때는 명성이 자자했는데 요즘에는 그 이름값만큼 재밌거나 유명하지도 않은 느낌입니다. 계속 가다보면 세련 느낌의 건물이 하나 나오는데 그곳이 바로 verve coffee roasters입니다. 첫인상은 실내가 여타 일본의 카페들과 다른 개방감이 충만해서 좋았고 들어가자마자 향긋하게 맡아지는 커피의 내음이 정말 좋았습니다. 입구로 바로 들어가면 이렇게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주문할 수 있고 픽업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습니다. 미국 브랜드라 그런지 블루보틀과 다소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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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카페] 신주쿠니쵸메 달콤한 푸딩과 커피 올 시즌즈 커피 All Seasons CoffeeFOOD/일본 2021. 2. 5. 00:50
신주쿠 카페 중 맛있어서 소문난 올 시즌즈 커피. 항상 갈때마다 사람이 많아서 못 들어갔었는데 이번에 갔을땐 다행히 자리가 있어 웨이팅없이 금방 앉을 수 있었다! 귀여운 올시즌즈커피의 간판 들어가면 보이는 계산대와 카페 메뉴들 기본 커피 종류들과 음료, 토스트와 푸딩, 케이크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가게 한쪽에는 원두를 볶는 로스팅기도 마련되어있어서 직원이 원두 볶는 모습을 운좋게 볼 수가 있었다. 그 한켠으로는 카페에서 직접 볶아 판매하는 원두들이 진열되어있었다. 이 로스팅하는 직원은 따로 서빙을 하는 것 같아 보이진 않았는데 로스팅하며 열심히 무언갈 기록을 했다. 솔솔 풍기는 고소한 원두 냄새와 사람들의 말소리 음악 소리를 들으면서 주문한 커피를 기다렸다. 카페 안 풍경. 카페 안은 생각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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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카페] 시부야 차테이 하토우 茶亭 羽當FOOD/일본 2020. 12. 1. 21:41
번잡한 시부야에서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를 가고싶다면 차테이 하토우라는 곳을 가보는걸 추천한다. 메인스트림에서 약간은 벗어난 골목길에 위치한 차테이 하토우. 입구 디자인이 어느 조용한 산장 입구같이 생겼다. 더군다나 입구 주변의 식물들은 차테이 하토우의 공간을 더 신비롭게 만든다. 약간은 좁은 입구를 들어가면 꽤나 넓은 실내를 만날 수 있다. 입구 옆엔 따로 흡연실이 마련돼있어 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도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이란건 대번에 알 수 있었다. 바텐더들(바리스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바에서부터 넓은 테이블에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마실 수 있는 좌석까지 잘 구비되어있었다. 바 좌석을 안내 받아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착석했다. 깔끔하게 차려입은듯 하지만 막 직장을 퇴근한 상사가 커피를 타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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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카페] 신주쿠 한복판 맛있는 프렌치토스트 전문점 cafe AaliyaFOOD/일본 2020. 7. 12. 23:51
이번주에 드디어 가고싶었던 프렌치토스트 맛집 Aaliya에 갔다. 소리내 읽으면 무슨 발음일까... 알리야? ㅎㅎ 신주쿠 갈 때마다 가고 싶어서 입구 앞까지 갔지만 갈 때마다 사람들이 많아서 포기하고 다른 곳에 갔었는데 어제는!!!! 앞에 대기팀 1팀만 있어서 드디어 나에게도 이 곳의 프렌치토스트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내려갈땐 조심조심. 내려가면 매장 안에서 달달한 계란 굽는 냄새가 난다. 우리가 흔히 아는 카페 같은 모습이 아니라 칵테일 바같은 앤티크한 분위기가 꽤나 이질적이었다. 점원은 다 남자여서 웃겼던 ㅋㅋㅋㅋ 좁은 바에서 설거지도 하고 음료도 만들고 토스트도 구워서 좀 놀랬다. 나같은 성격파탄자는 저런 좁은 곳에서 일하다가 그릇 몇번 깨고 앞치마 집어던지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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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카페] 쇼와 레트로 감성을 간직한 푸딩아라모드 맛집 체리 チェリー🍒 @카마타FOOD/일본 2020. 7. 9. 16:51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알바 하는 곳 근처 맛집을 찾다가 알게된 푸딩아라모드라는 디저트. 유래는 도무지 모르겠으나 일단 비쥬얼만으로 나의 식탐을 매우 자극했던 이 디저트가 울 동네에 유명한 곳이 있다길래 바로 달려갔다. 입구는 상당히 낡았다. 퀘퀘묵은 먼지 냄새가 날거 같은 외관을 보며 입구로 들어갔다. 이런 바&카페에서는 담배냄새가 많이 나서 잘 안갔는데 역시나 담배냄새가 많이 났다 ㅠㅠ 매장에서는 올드재즈가 흘러나오고 있고 매장 안은 사람이 없을 거 같은 외관에 비하면 사람들로 꽤나 북적이고 있었다.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쇼와시대 느낌이 많이 남아있었다. 기본 런치메뉴와 식사류, 드링크 종류들. 가격이 상당히 싸고 괜찮다. 특히 바질 파스타와 구운 치즈 카레가 맛있다고 하는데, 오늘 나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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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도쿄카페추천 CAFE de CRIE, 간단히 브런치하기 좋은 곳FOOD/일본 2020. 5. 30. 16:55
일본은 한국과 다르게 개인 카페보다는 프랜차이즈 카페나 편의점 디저트가 발달되어있다. 그래서 처음 일본에 왔을 때 예쁜 개인카페가 없는 점에 대해 상당히 실망했었는데 이제는 일본에 좀 적응을 해서인지 프랜차이즈 카페도 괜찮은 곳이 많이 보인다. 일본 프랜차이즈 카페는 커피와 디저트류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식사도 대체가능한 파스타나 샌드위치, 샐러드도 많이 판매하고 있다. Tully's coffee (타리즈커피) , Doutor coffee (도토루 커피) , Excelsior Caffe, CAFE de CRIE, Ponto 등이 있고 그 중에서 파스타가 정말 맛있었던 CAFE de CRIE(카페드크리에)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카페드크리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2~3층까지 좌석이 마련된 곳도 있고,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