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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맛집] 스프카레 전문점 원조 삿포로 도미니카 札幌ドミニカFOOD/일본 2021. 1. 28. 00:05728x90반응형
삿포로 근교 죠잔케이에 당일 온천을 하고 삿포로 시내에 돌아오는데
은근 강행군이었는지 저녁 시간이 지났는데도 배가 고픈 느낌이 없었다.
죠잔케이에서 삿포로 시내까지는 버스로 1시간정도.
버스에서 기절한 후 삿포로 시내에 내렸더니 시각이 어느새 8시였다.
원래 가려던 카나코 스프카레는 벌써 영업을 종료한터라 삿포로 주민이 안내해주는 도미니카로 방향을 틀었다.
도미니카는 삿포로 스스키노 유명한 라멘골목가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해있다.
4층이었지만 건물 한바퀴를 뺑 돌아서야 발견한 삿포로 도미니카.
원조라고 적어논거 보니 어떤 못된 가게가 상표를 따라서 장사하나보다.
실내에 들어갔더니 시간도 시간인지라 아무도 없었다.
아..너무 지쳤어서 그런지 메뉴판도 못찍었다.
밥은 제일 적은 소자로 주문, 100그램.
하지만 실제 크기를 보고 너무 작아서 적잖이 놀래버렸다..
주문을 하려면 총 4가지 순서로 주문을 해야한다.
스프 종류에는 도미니카 스프, 돈코츠 스프, 두유 스프, 토마토 스프가 있고,
토핑 종류는 치킨, 돼지고기, 톤토로, 함바그, 야채, 돼지샤부가 있다.
라이스를 소, 중, 대 중에 고르고
마지막으로 1부터 10까지 중 맵기를 선택하면 주문 끝.
난 토마토 베이스 스프에 토핑은 야채, 라이스는 소, 맵기는 5를 했다.
일본의 맵기는 매운게 아니라며 5를 했는데 웬걸..생각보다 얼큰하고 매웠다.
야채의 종류는 가지, 우엉, 피망, 양파, 양배추, 당근, 연근 정도가 나오고 반숙으로 달걀이 토핑 되어있었다.
도대체 스프카레는 어떤 맛일까..궁금했는데 보통의 카레라기 보단 해장 느낌의 스프에 가까웠다.
짜지도 않고 담백한 토마토 베이스의 스프가 입안에 싸악 들어오며 감칠맛나게 카레가 느껴지고
거기다 인도식 강황밥과 함께 먹으니 카레를 먹기 보단 건강식을 먹는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스프카레가 발전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던게,
먹으면 먹을 수록 몸 온도를 후끈하게 해줘서 기운이 도니 몸도 녹고 입맛도 도니
그야말로 추운 삿포로 가성비 보양식이란 느낌이 팍팍 들었다.
기분 좋게 맛있는 스프카레로 몸과 마음을 녹이고 밖을 나오는데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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