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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13인치 맥북프로 일본에서 키보드 무상수리
    GOODS/생활용품 2020. 12. 1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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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일본에 와서 이리저리 유투브를 기웃거리다 보게 된 맥북프로의 키보드 문제. 

    그걸 계기로 키보드 무상수리가 가능하구나 응..하고 남 일인듯 귓등으로 넘겼는데, 그런 일이 나에게도 일어났습니다..

     

     

    스페이스바가 유독 누를때마다 밑으로 푹푹 꺼지고 위로 안올라오는 현상이 발생했던 것..

    거기다 스페이스바가 사진처럼 제대로 고정되지 못하고 덜렁덜렁거리게 됐다.

    화딱지 나서 어떻게 고쳐보자하고 고정을 잘 했더니 아무 문제 없이 잘돼서 한 1년동안은 아무 생각없이 잘 썼다. 

     

    그러다가 최근에 다시 무상수리가 생각나서 받기로 결심. 

    일본어도 늘었겠다 안되면 말지라는 심정으로 애플 지니어스바에 예약잡고 500기가 백업도 마무리하고 출동

     

     

    일단 직원 얼굴 보자마자 현상을 설명하고 무상수리가 가능한지랑 한국어 키보드로 수리가 가능한지에 대해 물어봤다. 

    직원은 몇번 맥북을 만져보더니 무상수리대상에 해당되고 한국어 키보드로 교체를 원하면 1달정도가 소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예! 오기전까지 수리 안된다고 하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해외에서 산 제품도 수리가 가능하다고 해서 매우 안도..

     

     

    만약 수리점에 맡겨서 진단하다가 키보드가 아닌 다른 곳에 결함이 있을 경우엔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다 설명을 듣고

    메일과 종이로 견적서를 건네받았다. 수리가 완료된 맥북은 집으로 배송해준다고 한다. 

     

     

    이렇게 메일로 수리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1달정도 소요될 수 있다던 수리가 생각보다 금방 끝나서 1주일도 안돼서 바로 받을 수 있었다. 

     

     

    문제 많던 나비식 키보드에서 원래의 가위식 키보드로 수리돼서 돌아온 나의 맥북.

    3년 가까이 쓰면서 키보드 표면이 번질번질거렸는데 새 키보드로 바껴서 엄청 깨끗해졌다. 

    터치바도 같이 수리해서인지 전에 쓰던 터치바의 쨍한 느낌이 조금은 사라졌다. 

     

    결론 : 한국 정식 애플샵에서 산 제품이 키보드 무상수리제품에 포함된 경우라면 해외에 나와있어도 진단 후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한국어 키보드, 영어 키보드, 일본어 키보드 등 원하는 키보드가 있으면 그것대로 교체해준다. 

    수리가 끝나면 택배배송해줘서 엄청 편리! 애플 다음부터 이런 손해 안보게 더 제품 개발 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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