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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여행] 고베에서 받은 싸고 양질의 중국식 마사지 만족관 満足館BLOG/도쿄직장인 2020. 8. 4. 16:55728x90반응형
일본에 오고나서 가끔 정말 받고 싶은게 있으면 그건 바로 "마사지"이다.
한국에 있었을 때는 값 싼 풋샵이나 아는 사람의 소개로 알게된 중국마사지샵에 수시로 가 마사지를 받고 스트레스로 뭉친 곳을 풀었는데 일본은 괜찮은 마사지샵도 아닌데 1시간에 기본 7천엔이 넘는 곳이 많아 가격이 부담돼 잘 못갔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이번 고베여행에서 우연하게 발견한 중국식 마사지샵이 정말 괜찮았어서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이 만족관 마사지샵은 차이나타운이 시작되기 전, 모토마치토오리 입구에 위치해있다.
(코로나덕에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녀 사진 모자이크 안해도 돼서 편하다..)
신호등을 건너서 저 골목으로 50미터정도만 들어가면 바로 만족관이 보인다.
중국식 마사지샵인데 외관은 뭔가 태국 마사지샵같은 분위기가 나기도 한다.
깜짝 놀랬던건 가격인데 퀵 마사지는 680엔, 바디케어는 1800엔 발 마사지는 2100엔으로 매우 가성비 내리는 가격을 자랑하고 있다.
도쿄에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가격대라 기대감에 부풀어 입구로 들어갔다.
입구에 들어가면 실내 슬리퍼로 갈아신고 어떤 마사지를 받고 싶은지 말하거나 홋토페파등으로 예약했을 경우엔 예약했다고 말하면 된다.
나같은 경우엔 예약시간 10분전에 급하게 예약해서 왔는데도 바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다.
점원들은 전부 중국인인지 일본어가 어눌했는데 이 점이 뭔가 나에게 확신을 주었다. 찐 중국식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이 곳은 1,2층을 전부 사용하고 있었는데 내가 갔던 시간대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2층은 사용하고 있지 않아보였다.
화장실은 2층에 위치해있는데 깔끔하고 좋은 냄새도 나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지정받은 마사지사가 자리를 안내해주고 커튼을 닫으면 마사지 옷으로 갈아입으면 된다.
마사지 옷도 냄새 안나고 깔끔했고 고개를 놓는 부분은 페이스커버와 가슴부분을 지탱해줄 쿠션이 있어서 불편하지 않게 누워있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마사지를 받았는데, 정말!! 좋았다.
한국에서 받았던 마사지와 거의 흡사했고 어디가 제일로 아픈지 묻길래 어깨가 제일 아프다고 했는데 어깨만 거의 30분을 마사지 받았다. 중간중간 강도도 괜찮은지 묻고 어깨뿐만 아니라 허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그리고 머리, 이마까지 마사지해줘서 나중에는 받는 내가 힘들지경이었다.
1시간 하고도 약간 초과될때까지 마사지를 받고 나오니 차를 마실지 물어봐서 마신다고 하니 마사지 침대로 차를 한잔 가져다줬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일어난 몸을 릴렉스 시키는데 정말..오랜만에 느끼는 개운함이었다.
https://beauty.hotpepper.jp/kr/slnH000185874/
예약은 위의 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고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1시간 전신마사지에 발까지해서 총 3200엔이 들었는데 정말 이 돈이 아깝지 않을만큼 개운한 마사지를 받았다.
일본어가 안되도 영어나 중국어가 가능한 점원이 있고, 결제도 현금밖엔 안되지만 페이페이를 이용할 경우 5퍼센트 환원이 되기때문에 더 싸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혹시 고베에 들려 여행하다가 몸이 찌뿌둥하고 뭉친 곳이 있어 힘들다면 이 곳을 방문해서 마사지를 받는걸 정말 추천한다.
1시간동안 가만히 누워 마사지를 받으며 휴식도 취하고 몸도 풀고 하면 다시 여행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기니까 여행자금이 괜찮은 사람은 꼭 들려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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