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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일본의 홍콩반점, 중국요리체인점 교자노오쇼 餃子の王将FOOD/일본 2020. 7. 7. 00:08728x90반응형
도쿄뿐만 아니라 일본에는 한국보다 더 많은 수의 중국인이 거주하고 있는데 그만큼 중국식당의 수도 어마어마하게 많다. 한번은 길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줄 서있길래 보니 그가게가 바로 교자노오쇼였다ㅋㅋ
그래서 호기심에 들어와 교자와 이것저것 시켜먹었는데 중국음식다운 가성비와 배신하지 않는 기름진 맛에 반해 좋아하게 된 교자노오쇼.
바 좌석에 앉으면 교자를 어떻게 굽는지 다 볼 수 있다. 숙련된 솜씨로 교자를 굽는 점원을 넋 놓고 보고있으면 교자 한접시가 딱 나온다ㅋㅋㅋ 얇지 않은 적당한 두께의 만두피에 아래쪽은 바삭하게 구워져 시원한 맥주와 먹기 좋은 맛난 교자다.
어떤 날은 하루 종일 굶고 아예 교자노오쇼에 간 적이 있다ㅋㅋㅋㅋ이 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교자뿐만 아니라 탕수육과 볶음밥도 좋아한다.
볶음밥은 누구나 아는 파기름에 달달 볶은 중국식 볶음밥이다. 볶음밥을 시키면 사이드로 스프를 주는데 사실 볶음밥 자체도 워낙 꿀떡꿀떡 잘 넘어가서 굳이 스프를 떠마실 이유가 없다 ㅎㅎ
단품으로 팔보채도 시켜먹었다. 해산물이 아담하게 들어가고 두명이서 한 입씩 하기 좋은 사이즈라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궁금할 때 딱 먹기 좋다.
중국집이니 마파두부도 안 시킬 수 없다! 부드러운 두부에 전분기 가득한 약간 짜고 매콤한 양념이 맛있어서 밥과 비벼먹기에 제격이었다. 먹는 사람에 따라 짤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
쓰부타. 우리나라 말로 탕수육. 우리나라랑은 약간 다른 스타일이지만 맛은 똑같다 ㅎㅎㅎ 부먹 찍먹 따윈 상관안하는, 소스는 바로 부어져 나오지만 두툼한 튀김 안에 씹히는 돼지고기 등심이 뭔가 닭 강정 같은 느낌을 준다. 그래도 탕수육이 그리울 때 먹으면 아주 향수병이 다 날라간다~~
싹쓸이 ㅎㅎㅎ 두명이서 이렇게나 먹었다. 그래도 다격도 아주 비싼게 아니라서 주말에 느즈막히 일어나 한끼 식사로 든든하게 먹기 좋은 곳이다. 주말은 중국음식이니까!
드링크 메뉴도 첨부. 1인이 먹기 좋은 세트도 있고 라멘과 김치도 판매하고 있다. 혼자서 이런저런 요리를 먹어보고 싶으면 세트에 단품 여러개 추가해서 먹으면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위가 작은 일본인들을 위해 한접시 6개가 올라가는 교자를 반접시 3개로도 판매하니 혼자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해외를 여행갈 때 그 나라의 현지음식도 좋지만 그 나라에 들어온 외국요리를 먹어보는 것도 풍부한 재미를 선사하는 것 같다. 한국과는 다른 중국식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일본의 중국음식 프랜차이즈 교자노오쇼를 추천한다!http://map.ohsho.co.jp/b/ohsho/info/2184/
https://s.tabelog.com/grouplst/G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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