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맛집] 한국식 숯불갈비 맛집 오발탄 オバルタン 야키니쿠 @신오쿠보

 

 

 
퇴근후 시원한 맥주가 땡겨서 예정에도 없던 신오쿠보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여름이 다가올수록 해도 길어지고 도쿄의 하늘은 자주 이렇게 예쁜 하늘을 보여주네요
 

 
혹시 몰라 급하게 예약을 했는데 10분 정도 일찍 도착했음에도 바로 안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실내는 평일 오후라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 않고 한적했습니다
 

 
기본 반찬이 나오는데 양파무침, 고기와 같이 먹을 소스 3종류, 김치와 마늘, 청양고추 등이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양파무침을 봐서 정말 반가운 느낌!
 

 
나마비루를 주문했으니 경쾌하게 짠 한번하고 맥주를 들이키는데 일하고 난 후 마셔서 그런지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원샷을 하고 한잔 더 하고 싶었지만 내일도 일해야하니 조절하도록 합니다..
 

 
먼저 주문한 양념 돼지갈비가 나왔습니다 (2인분이었는지, 3인분이었는지 가물..)

엷게 펴진 돼지갈비와 뼈가 커서 꽤 놀랐습니다
 
놀라움도 잠시, 배가 고프니 얼른 불에 올려버립니다
 

 
숯불에 구워먹는 한국식 양념갈비라니.. 얼른 익기를 바라고 있는데
 

 
추가로 주문한 갈매기살 2인분이 나왔습니다

추억의 갈매기살.. 대학교때 처음 냉면과 먹고 반해서 자주 사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게 이모님께서 친절하게 말을 걸어주시며 고기를 구워주는 시스템
 

 
맛있게 익은 돼지갈비를
 

 
맛있게 절여진 양파무침과 함께 먹으니 정말 눈물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함께 주문한 쌈이랑 같이 싸먹어도 맛있고

사진엔 없지만 갈매기살도 맛있게 구워 먹으니 약간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서
 

 
추가로 돼지껍데기를 주문

딱딱한 부분과 부드러운 부분이 있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가게사장님께서 반반씩 주셔서 이 맛 저 맛 즐겨볼 수 있었습니다
 

 
식감 있는걸 좋아하는 한국인답게 역시나 딱딱한게 더 좋았어요

함께 나온 인절미 가루에 달콤한 고추양념 소스를 찍어 먹으면서

된장찌개는 역시 해물된찌지~하며 시메로 주문한 해물 된장찌개를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맛있게 밥까지 말아먹고 만족스런 저녁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한국에서 일본에 관광 오신 분들이라면 오발탄하면 곱창구이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건데요

 

주문하진 않았지만 신오쿠보점도 곱창, 대창, 양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한국과 동일한 프랜차이즈인지는 잘 모르겠는...

 

일본에 계신 분이라면 한국식 숯불구이가 먹고 싶을때 가보시면 다양한 구이류를 맛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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