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도쿄일상] 스카이트리, 도쿄타워를 한눈에! 도쿄 야경은 세계무역센터
    BLOG/일상 2020. 12. 4. 23:26
    728x90

     

    월드트레이드센터(세계무역센터)는 하마마쓰쵸역에서 하차하면 출구로 나가지 않고도 바로 갈 수 있는 통로로 연결되어있다.

    코로나19인 상황인데다 아직 퇴근 시간 전이라 한산한 모습.

     

     

    무역센터의 전망대 이름은 씨사이드앤탑.

    자동판매기에서 대인 입장료 620엔을 내고 표를 받으면 직원이 확인을 하고 엘리베이터까지 안내해준다. 

     

     

    40층까지 한번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지 느낄 새도 없이 금방 도착했다

     

     

    코로나가 아니었을 때에는 전망대 안의 모습이 어땠는진 모르겠지만 내가 간 날짜와 시간대에는 사람이 정말 없었다.

    다 합해서 10명정도? 직원들은 할 일 없이 가만히 앉아있었고 관광지라고 하기엔 너무도 조용하고 고요해 가만히 밖을 바라보기 딱 좋았다.

     

     

    전망대는 빌딩 안을 한바퀴 쫘~악 돌면서 바깥 뷰를 관망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있다.

    이 쪽 뷰로는 저멀리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이쪽으로 오면 오다이바 뷰.

    그렇다면 저 오른쪽에 다리는 레인보우 브릿지인가..? 잘 모르겠다.

     

     

    한바퀴 돌고 시간을 죽이러 잠깐 로비로 나왔다. 

    자판기에서 아이스초코를 뽑아 마셨는데 맛이 괜찮았다. 

     

     

    헤가 저물기 시작했다. 

    길게 늘어트려진 빛줄기들이 정말 아름다워서 야경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갔다.

     

     

    정말 한산한 모습

    중간중간에 소파도 있어 구경을 하다 힘들면 앉아서 쉬다 밖을 보다 반복했다

     

     

     

    사진으로 찍을 때 밖을 확대해서 찍으면 뭔가 미니어쳐같고 실제하지 않는 느낌이 든다.

     

     

    이렇게 빼곡하게 들어찬 건물들을 보고 있으면 나 자신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얼마나 넓은 세상에서 살고 있고 존재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아직 다 만나보지도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내가 하는 걱정이나 부끄러움은 이 세상의 크기와 사람 수에 비하면 한낱 먼지 같단 생각이 든다.

     

     

    해가 지면서 도쿄타워의 조명이 살며시 밝아온다.

    도쿄타워 옆으로 계속해서 비행기가 지나가는데 한창 한국에 가고싶었던 때라 비행기를 너무 타고 싶었다.

     

     

     

    해가 완전히 지고 도쿄타워의 불을 완전히 밝혀졌다. 

    스카이트리의 불도 들어왔는데 왠지 모르게 자꾸만 도쿄타워에 눈길이 가는건..

    사람들도 이 뷰에서 저마다 가지고 온 카메라로 사진 촬영을 하거나 친구들과 사진을 쌓으며 저물어 가는 하루를 추억하고 있었다.

     

    이 때 취직이 되기 전이라 마음이 많이 답답하고 우울해서 전망대에 간 것이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의외로 머릿속에 있던 잔생각들이 싹 정리가 되었고 앞으로 살아갈 힘을 얻었으니까. 

     

    도쿄 전망을 보려면 이 곳 세계무역센터말고 도쿄도청 전망대나 롯본기 힐즈, 오다이바 공원 등 많은 곳이 있지만 세계무역센터는 2021년 1월 31일(예정)을 끝으로 폐관을 한다고 한다. 아마도 24년까지 노화된 무역센터를 해체하고 새롭게 단장하려고 하나보다. 

     

     

     

    728x90

    'BLOG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텔 레솔 교토 시조 무로마치 @교토  (0) 2022.11.24
    티스토리 방문자수 최고점 찍다  (0) 2020.06.22
    싸이월드여 안녕!  (0) 2020.06.04
    티스토리 블로그 시작!  (2) 2020.05.28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