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근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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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근교여행] 가을단풍엔 쇼와기념공원 @타치가와BLOG/도쿄직장인 2020. 11. 15. 21:24
도쿄 도심에서는 꽤나 먼 곳인 타치가와에 위치한 쇼와 기념공원은 봄이나 가을에 경치를 즐기기에 알맞은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단풍이 이쁘게 물들기로 유명해서 가을에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JR선인 타치가와역에서 내리면 공원까지 30분은 걸어야하기 때문에 JC선인 니시타치가와에서 내려서 공원에 입장하는 편이 훨씬 몸의 피로를 덜 수 있다. 티켓은 자동판매기에서 성인 두매 구매. 총 900엔이었다.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높은 나무들. 일단 입구에서 왼쪽으로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풍경을 감상하기로 동선을 짰다. 水鳥の池 호수보단 약간 작은 사이즈의 연못에는 어릴적 한국의 어린이 대공원에서 보았던 오리보트를 타는 곳이 있다. 많은 연인들과 가족들이 삼삼오오 줄지어서서 오리보트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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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근교여행] 하코네 당일치기 @하코네BLOG/도쿄직장인 2020. 10. 9. 15:36
하코네 여행의 시작. 도쿄에서 하코네까지 가는 방법은 많지만 어찌됐든 오다와라역을 거쳐서 하코네로 들어가야한다. 연휴의 한 중간이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한산한 오다와라 역에서 1박2일 하코네 왕복 표를 구매하고 역으로 들어갔다. 기차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오다와라 역에서부터 기차를 볼 생각에 설렜겠지만 난 음.. 빨간 기차군이란 감상평 밖에 못적겠다. 꽤나 오래되어보이는 기차를 타고 하코네의 초입 하코네유모토로 향한다. 오다와라에서 기차를 타 하코네유모토 역까지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도착해서 역에 내리니 신선한 공기가 처음으로 와닿는다. 당일치기라 시간이 촉박해 하코네유모토를 제대로 둘러보진 못했지만 한적하고 이런저런 상점이 많은걸 보아하니 이 곳에서 하루 머무르는 일정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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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맛집] 도쿄근교 오이소프린스호텔 우동맛집 Udon Agata うどん AGATAFOOD/일본 2020. 6. 13. 17:11
오이스프린스호텔에서 조식포함으로 숙박하지 않았기 때문에 식사해결이 참 관건이었는데.. 그래도 주위에 꽤나 괜찮은 맛집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호텔에서 천천히 20분 정도 시골길 걸어가다보면 병원 하나가 보이는데.. 이런 시골길.. 아직 패딩 입고 있었지만 봄이 온걸 여실히 느낄 수 있었던 3월 중순 사람들이 꽤 많이 웨이팅하고 있었던 우동 아가타 웨이팅 걸어놓고 앞에서 메뉴판 보면서 시간 떼우기로.. 언제 불릴진 나도 모르고 너도 모르는 상황 ㅋㅋㅋ 일단 쓱 들여다본 우동가게 안은 좌석이 2인용 테이블, 4인 좌식테이블, 바 테이블 까지 해서 20명정도만 수용가능한 곳이었는데 주말이고 가족단위, 4인이상 단체 손님이 많아서 테이블 회전율이 상당히 느렸다. 메뉴판이 대기 의자에 나뒹굴고 있어서 대충 쓱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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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맛집] 도쿄근교 오이소프린스호텔 앞 중화요리점 媽媽厨房FOOD/일본 2020. 6. 13. 17:04
오이소는 나같은 뚜벅이 여행자에겐 돌아다니기 힘들기 때문에 최대한 호텔에서 가까운 쪽으로 허기 채우러갔다..ㅋㅋㅋ 아홉시가 좀 넘은 시각인데 손님은 단 두테이블. 역시나 맛은 기대하기 어렵겠군 하며 구글에서 본 구미가 당긴 메뉴를 주문. 海鮮かたやきそば 해물 카타야키소바 이게 진짜 물건이었네ㅋㅋㅋ유산슬 위에 튀긴 소바가 한가득 올라가있었는데 원래 유산슬 잘 먹지도 않는 내가 너무 맛있다며 계속 먹었다.. 비쥬얼에 놀랐지만 튀긴소바는 몇 번 먹다보면 물려서 유산슬만 퍼먹었던ㅋㅋㅋ 으악 또 먹고싶어라. 일본식 탕수육. 쓰부타. 한국처럼 길고 가는 탕수육이 아닌 카라아게처럼 동글게 튀겨 나오는데 맛은 비슷. 지점에 따라 탕수육 맛도 다른데 여기건 겉이 바삭하고 야채도 푸짐해서 정말 맛있었다. 어떻게 양파랑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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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근교여행] 오이소프린스호텔 @오이소BLOG/도쿄직장인 2020. 6. 13. 16:45
우중충한 어느 3월, 뚜벅이로 오이소프린스호텔 가는길. 입구에 편의점에서 먹을거 간단히 사고 호텔 향해서 걷기. 리셉션 로비. 3월에다 막 코로나 19가 일본에도 닥치고 있었는데도 커플이며 가족이며 사람이 꽤 많아서 놀랐다.. 로비가 깔끔하고 바다를 향해 창이 시원하게 나있어서 룸 기대 상승^_^ 룸 컨디션 괜춘. 스파와 수영이 달린 호텔이라 유카타도 있고 수건도 충분했다. 화장실도 욕조 구비! 근데 화장실에서 특유의 락스..? 같은 냄새가 났다. 방에서 본 뷰ㅋㅋㅋㅋ오션뷰는 2박3일로 있기엔 넘 비싸서 마운틴 뷰로 했는데 막날엔 후지산도 사알짝 보이고 오히려 일본 동네의 운치를 느낄 수 있어서 괜찮았다. 편의점에서 사온 요기 할 것들을 정리해서 놔두고 침대에서 뒹굴뒹굴 하다가 밤수영하러!! 약간 진두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