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소맛집] 도쿄근교 오이소프린스호텔 우동맛집 Udon Agata うどん AGATA

 

오이스프린스호텔에서 조식포함으로 숙박하지 않았기 때문에 식사해결이 참 관건이었는데.. 그래도 주위에 꽤나 괜찮은 맛집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호텔에서 천천히 20분 정도 시골길 걸어가다보면 병원 하나가 보이는데..

 

 

 

이런 시골길..

아직 패딩 입고 있었지만 봄이 온걸 여실히 느낄 수 있었던 3월 중순

 

 

사람들이 꽤 많이 웨이팅하고 있었던 우동 아가타

웨이팅 걸어놓고 앞에서 메뉴판 보면서 시간 떼우기로.. 언제 불릴진 나도 모르고 너도 모르는 상황 ㅋㅋㅋ

 

일단 쓱 들여다본 우동가게 안은 좌석이 2인용 테이블, 4인 좌식테이블, 바 테이블 까지 해서 20명정도만 수용가능한 곳이었는데 주말이고 가족단위, 4인이상 단체 손님이 많아서 테이블 회전율이 상당히 느렸다.

 

 

 

메뉴판이 대기 의자에 나뒹굴고 있어서 대충 쓱 읽어주시고.

 

 

 

1시간 기다리고 (뜨헉) 들어가자마자 봐논 메뉴 주문 ㅋㅋㅋㅋ 나오는데만 20분 넘게 걸렸다. 점심으로 우동하나 먹으려고 참 많이 기다려야했던..ㅠㅠ

 

 

내가 시킨 붓카케우동. 옆에 나온 소스를 부어서 쓱쓱 비벼서 먹으면 된다. 이거 먹느라고 1시간이나 기다렸다니! 약간 화가 날 지경이었지만 배고프니 나오자마자 흡입. 간장베이스 소스의 달달하고 약간은 짠맛과 우동의 찬 맛이 잘 어우러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친구가 시킨 카케우동. 일반 우동에 야채튀김도 시켰다. 야채튀김이 정말 맛있었다. 특히 시소튀김! 정말 바삭하고 맛있어서 시소튀김만 여러개 먹고 싶었네..시소 자체만 먹으면 깻잎이랑 비교도 못할 만큼 맛이 없던데. 

 

이렇게 기다리는 시간보다 먹는 시간이 더 짧았던 점심ㅋㅋㅋ오이소프린스호텔에 묵게 된다면 가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듯. 

단 얼마나 기다려야할지는 장담하지 못합니다..

 

 

Udon Ag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