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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에 먹는 따끈한 일본 세븐일레븐 오뎅
    FOOD/기타와인음료 2022. 11. 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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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뎅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살며시 찬바람이 불어올 때쯤이면 일본의 편의점에서는 이렇게 오뎅을 팔기 시작합니다. 

     

    11/11부터 11/17까지 일주일동안 각 품목을 10%씩 할인하고 있길래 냉큼 들어가 오뎅을 주문해보았습니다.

     

     

    겨울만 되면 파는 음식인 호빵도 오뎅의 옆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한국의 어묵과 약간 다른 스타일이고 종류가 더 많아서 주문하기 망설여집니다. 

     

    약간의 상식이지만, 일본에서 오뎅이라함은 이렇게 물에 들어가있는 모든 것을 오뎅이라고 하고

    카마보코는 어류를 으깨서 밀가루와 섞어 납작하게 튀긴 것을 주로 일컫습니다.

    요즘에 한국은 이 모든걸 통틀어 어묵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

     

     

    다행히 이렇게 메뉴판이 있어서 일본어를 잘 모르는 관광객들이나 저처럼 먹거리 일본 명칭은 잘 모르는 분들이라면

     

    이걸 보고 주문을 간단하게 하시면 됩니다. 

     

    정 모를때에는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코레, 코레 쿠다사이라고 하면 척척 알아듣습니다 ㅎㅎㅎ

     

     

    용기는 작은 사이즈와 큰 사이즈가 있어서 많이 주문할거면 큰 용기에 담아달라고 하면 되는데요

     

    저는 조금만 먹을 거기 때문에 작은 용기에 담아서 집에 가져왔습니다. 

     

    레지부쿠로니 이레떼 쿠다사이 (봉지에 담아주세요)라고 하면 봉지에 담아줘요.

     

    저는 귀찮아서 그냥 손에 들고 왔습니다; 

     

    아, 그리고 오뎅을 사면 소스도 3종류를 주는데요 잘 받아가지고 오셔서 함께 곁들여먹으면 맛납니다. 

     

     

     

    이제 조촐한 야식을 먹어볼까 하는데요

     

    오늘의 맥주는 캔맥주의 뚜껑을 따면 거품이 예쁘게 올라오는 아사히 슈퍼드라이 캔맥주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이 제일 위의 동그란 오뎅은 야사이사츠마아게인데요, 야채와 생선 어묵이 섞인 것입니다. 

     

    야채가 같이 씹혀서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이 오뎅은 코다와리야키치쿠와란 것인데요,

     

    치쿠와는 어육을 다져서 대나무 등의 봉에 붙여서 굽거나 쪄서 만들어졌고 그 모양도 대나무와 닮았다고 해서 치쿠와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육을 한껏 뭉쳐놓은 이 오뎅은 어육에 계란이나 녹말 등을 넣어서 조미료를 넣고 섞어 만든 오뎅입니다. 

     

    일명 츠미레라고도 하는데요. 어향이 꽤나 많이 나서 처음 먹는 한국분들에게는 호불호가 나뉠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는 잘 익혀져 오뎅 국물이 베어져 있는 무입니다. 

     

    일본어로는 다이콘이라고 하는데요, 

     

    오뎅을 파는 이자카야에 가면 이것만 시켜서 술안주로 먹는 일본인들이 많을 만큼 오뎅 국물 사이에 있는 무는 인기 있는 요리입니다. 

     

    한입 먹으면 속까지 뜨끈해져서 별 것 아니지만 정말 맛있는 무죠. 

     

    이렇게 오뎅만 해서 총 386엔이 나왔는데요

     

    정말 싸고 자기 전 간단하게 야식으로 먹기에 좋았던 세븐일레븐 오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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