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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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맛집] 아름다운 겨울풍경과 싸고 맛있는 디저트가 있는 롯카테이 六花亭FOOD/일본 2023. 6. 27. 17:06
하코다테 여행중 정말 한눈에 반해 홋카이도에서 살고 싶게 만든 가게가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로카테이, 일본어로는 六花亭, 음독으로 읽으면 육화정이란 곳인데요 입구가 은밀하게 숨겨져 있어서 처음에는 "어디에 가게가 있다는거야?"하고 다소 의문스러워하며 근처로 가니 비밀정원 같은 안쪽에 위치한 입구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문 앞을 지키고 있는 강아지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입구를 지나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바깥으로 눈 쌓인 고료가쿠 공원이 보이는데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평화롭고 아름다워서 매대에 놓여져있는 다과들은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ㅎㅎㅎ 케이크도 팔고 각종 기념품 과자들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모두 면세가 가능하므로 관광와서 가볍게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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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카페] MINGUS COFFEE 2호점 roach roaster ローチロースターFOOD/일본 2021. 2. 1. 23:04
삿포로 테레비타워를 끼고 오른쪽 도로를 건너 유명한 카나코 스프카레 가게 있는 곳으로 향하면 카나코가 있는 건물에 밍구스 커피가 위치해있다. 7층에 위치한 밍구스 커피. 위치가 약간 애매하긴 한데, 카나코 스프카레가 있는 건물 7층이라고 생각하면 좀 더 찾기 쉬울것 같다. 하지만 밍구스커피는 실내가 사람들로 꽉차있어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 점원이 다른 지점이 있는데 안내해드릴까요? 라고 해서 알겠다고 하니 바로 아랫층으로 안내를 해줬다. 밍구스 커피가 재즈와 커피란 특색을 지닌 카페인만큼 그 분점인 로치 로스터리도 바와 카페, 펍과 재즈바를 연상케하는 컨셉으로 잘 꾸며져있었고 난 오히려 밍구스 커피의 분위기보다 이 곳의 분위기가 더 마음에 들었다. roach roaster의 메뉴판. 모드와 스윙 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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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맛집] 스프카레 전문점 원조 삿포로 도미니카 札幌ドミニカFOOD/일본 2021. 1. 28. 00:05
삿포로 근교 죠잔케이에 당일 온천을 하고 삿포로 시내에 돌아오는데 은근 강행군이었는지 저녁 시간이 지났는데도 배가 고픈 느낌이 없었다. 죠잔케이에서 삿포로 시내까지는 버스로 1시간정도. 버스에서 기절한 후 삿포로 시내에 내렸더니 시각이 어느새 8시였다. 원래 가려던 카나코 스프카레는 벌써 영업을 종료한터라 삿포로 주민이 안내해주는 도미니카로 방향을 틀었다. 도미니카는 삿포로 스스키노 유명한 라멘골목가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해있다. 4층이었지만 건물 한바퀴를 뺑 돌아서야 발견한 삿포로 도미니카. 원조라고 적어논거 보니 어떤 못된 가게가 상표를 따라서 장사하나보다. 실내에 들어갔더니 시간도 시간인지라 아무도 없었다. 아..너무 지쳤어서 그런지 메뉴판도 못찍었다. 밥은 제일 적은 소자로 주문, 100그램.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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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맛집] 이탈리안 파인다이닝 RISTORANTE CANOFILO 札幌 リストランテ カノフィーロFOOD/일본 2021. 1. 24. 17:14
삿포로는 확실히 도쿄보다 물가가 싸다. 하지만 연말이라 괜찮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알아보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괜찮다 싶으면 연말 휴일이라 문을 안여는 곳이 많았고 문을 연곳이어도 정해논 금액보다 훨씬 나가는 곳이 있어서 구글 하나하나 검색해가며 보다가 겨우 찾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RISTORANTE CANOFILO. 런치로 예약을 해놓고 간터라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웨이터의 따수운 환영을 받을 수 있었다. 코트와 가방을 맡기고 자리에 앉아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는데 어릴적 갔던 고급스러운 경양식 식당이 떠오르는 듯한 아늑한 공간이었다. 정갈한 테이블 세팅. 저 젓가락 받침이 유니크하고 귀여웠다. 도쿄보다 훨씬 합리적인 가격이었던 음료메뉴들. 생맥주가 600엔, 글래스 와인 한잔이 900엔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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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맛집] 북해도 징기스칸 다루마 본점FOOD/일본 2021. 1. 17. 00:18
삿포로에 왔으니 북해도식 징기스칸을 먹어야한다! 그래서 봐두었던 징기스칸집에 갔으나 예약을 안하고 간 탓에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가까운 곳에 유명한 다루마 본점이 있어서 바로 발길을 돌려 다루마로 향했다. 30분 정도 기다렸을까, 기분좋게 저녁을 먹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외치며 실내로 입장했다. 좌석은 협소했다. 꽤나 좁은 간격에 야키니쿠 형식처럼 좌석 앞에 1~2인용 숯불구이판이 놓여져있다. 기본적으로 손님이 오면 이렇게 동그랗게 생긴 석쇠구이판에 양파를 한가득 올려주나보다. 코로나 때문에 좌석과 좌석 사이에 커다란 비닐막을 쳐놓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유명한 징기스칸 한접시를 주문하니 바로 나왔다. 가격은 980엔으로 대충 몇그람 정도 올라가는진 모르겠다. 구이판은 오목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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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카페] 100년 이상 내려온 석유등이 인상적인 기타이치홀 카페 北一ホールFOOD/일본 2021. 1. 11. 16:21
오타루 운하와 오타루 오르골 상점가를 거닐다보면 맛난 음식점과 디저트 가게들이 많이있다. 이번에 내가 찾아간 곳은 기타이치홀이란 카페. 입구가 조그마해서 찾기가 은근 힘들었던 곳. 라고 적힌 곳을 찾아 들어가면 된다. 이 문을 통과하면 왼쪽으론 유리 공예품을 파는 관이 있고 오른쪽으론 카페가 있다. 카페 입구도 상당히 어두워서 여기가 카페인지 헷갈렸지만 들어가니 점원이 반갑게 맞이해줬다. 선주문후 착석하는 형태라 카페음료를 주문하고 그제서야 카페 내부를 둘러보는데 어두운 실내 안에 등유의 아른한 불빛만 보이는지라 해리포터의 연회장이 저절로 연상됐다. 실제로 들어가보면 사진에서 보는것보다 훨씬 어두워서 처음엔 사람이 한명도 안보였다. 그러다 차츰 눈이 어두움에 적응이 되면서 테이블에 앉아있는 손님들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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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맛집] 오타루에 도착해 처음 먹은 카이센동, 아지도코로 타케다 味処たけだFOOD/일본 2021. 1. 2. 21:57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삿포로행 비행기에 탑승해 오타루 역에 도착하니 시간은 어느덧 점심 먹을 시간. 유명한 카이센동을 먹으러 오타루역 바로 옆에 위치한 삼각시장(三角市場)로 향했다. 오타루역을 정면으로 왼쪽을 향해 쭉 가다보면 삼각시장으로 들어가는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오르면 삼각시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조그마한 출입문이 나온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다양한 어류 및 해산물을 파는 조그마한 어시장이 나타난다. 스테이크용 연어가 고작 300엔밖에 안하는걸 보고 놀라워하며 봐논 아지도코로 타케다 식당으로 이동. 메뉴는 이렇다. 전부 일본어지만 밑에 영어로도 설명이 추가돼있어서 일어 못하는 한국인이라도 주문이 어렵지 않을듯. 다양한 조합의 카이센동 말고도 단품으로 조개, 전복, 생선구이, 새우구이 등 다..